대전의사회, 공정위 조사에 "요즘 강요와 강압이 통하는 세상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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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사회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의협의 병의원 집단휴진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19일 대전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오전 대전시의사회 사무실을 찾아 전날 열린 의협의 집단 휴진과 관련해 지역의사회 차원에서 회원들에 대해 부당한 강요와 강압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날 집단 휴진 과정에서 대전시의사회가 회원들에게 병의원의 휴진을 독려·강요했거나 또는 강압적으로 집회에 참여하게 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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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사회 "회원 자율적 휴진 및 집회 참여일 뿐" 반박
대전시의사회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의협의 병의원 집단휴진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19일 대전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오전 대전시의사회 사무실을 찾아 전날 열린 의협의 집단 휴진과 관련해 지역의사회 차원에서 회원들에 대해 부당한 강요와 강압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날 집단 휴진 과정에서 대전시의사회가 회원들에게 병의원의 휴진을 독려·강요했거나 또는 강압적으로 집회에 참여하게 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는 것이다.
대전시의사회는 이에 대해 전날 휴진은 정부의 무모한 의료 농단에 대해 분노하고 항의하는 지역 의사들의 자율적인 휴진과 자발적인 집회 참여로 이뤄진 것이라며 지금이 강요나 강압이 통하는 세상이냐고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이와 관련해 대전시의사회의 한 관계자는 "대전시 의사들의 휴진율과 집회 참석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자 이같은 조사를 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대전시의사회 회원들은 관련 법대로 휴진하고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전시의사회는 회원들에게 버스만 제공했을 뿐 어떤한 강요나 강압은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전날 대전시의 최종 휴진율은 22.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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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지영한 기자 youngh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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