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임직원, 삼척 도계광업소 입갱해 시설 체험

이덕화 기자 2024. 6. 19. 17: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랜드 임직원들이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 막장에 들어가 채탄작업을 하며 시설 체험을 했다.

19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이번 체험은 강원랜드 설립 근간이자 국가 산업의 에너지원이던 석탄산업 전반에 대한 임직원의 이해도를 높이고 광산 체험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했다.

도계광업소는 80년대 중반까지 삼척지역의 경제를 떠받치며 석탄사업의 전성기였던 누렸지만 1989년 석탄산업 합리화정책 시행 이후 급격히 쇠퇴하며 내년 6월 폐광을 앞두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폐광지역 대체사업 발굴 최선
채탄작업 체험하는 임직원.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랜드 임직원들이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 막장에 들어가 채탄작업을 하며 시설 체험을 했다.

19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이번 체험은 강원랜드 설립 근간이자 국가 산업의 에너지원이던 석탄산업 전반에 대한 임직원의 이해도를 높이고 광산 체험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했다.

도계광업소는 80년대 중반까지 삼척지역의 경제를 떠받치며 석탄사업의 전성기였던 누렸지만 1989년 석탄산업 합리화정책 시행 이후 급격히 쇠퇴하며 내년 6월 폐광을 앞두고 있다.

참석자들은 광부들이 실제로 입는 작업복과 장화를 착용하고 안전교육을 받은 후 인차를 타고 지하 454m 갱도로 들어가 석탄 캐는 작업을 하며 탄광 속 광산 근로자들의 노고를 몸소 체험했다.

최철규 직무대행은 "좁고 컴컴한 채탄현장에서 땀 흘린 산업전사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강원랜드가 존재한다"며 "광부들의 헌신을 늘 기억하고 진폐재해자 지원을 확대하는 등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더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와 폐광을 앞둔 도계의 내국인 지정 면세점 유치, 중입자 가속기 기반 의료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대체사업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채탄작업 체험하는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