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대출 스팸문자 기승…올해에만 1.6억건 발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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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주식투자, 대출 권유 등 휴대전화 스팸 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5월 동안 발생한 스팸 건수가 이미 지난해 수치의 절반을 웃돌았다.
올해 스팸건수가 5개월 만에 지난해 수치의 절반을 넘어선 것이다.
또한 올해 1~5월 월평균 스팸건수는 3372만4015 건으로 지난해 월평균 2462만4841건보다 36.9%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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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아 "스팸문자에 국민 일상 지장…개인정보 유출 대책 필요"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올해 들어 주식투자, 대출 권유 등 휴대전화 스팸 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5월 동안 발생한 스팸 건수가 이미 지난해 수치의 절반을 웃돌았다.
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 받은 '휴대전화 스팸신고 및 탐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1~5월 휴대전화 스팸건수는 총 1억6862만79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휴대전화 스팸건수는 총 2억9549만8099건이었다. 올해 스팸건수가 5개월 만에 지난해 수치의 절반을 넘어선 것이다. 또한 올해 1~5월 월평균 스팸건수는 3372만4015 건으로 지난해 월평균 2462만4841건보다 36.9% 급증했다.
연도별 휴대전화 스팸건수는 ▲2021년 4491만2292건 ▲2022년 3877만2284건으로 ▲2023년 2억9549만8099건으로으로 지난해부터 수치가 크게 증가했다. 이에 대해 방통위는 "2023년도 증가는 휴대폰 단말기의 '스팸 간편신고 기능' 개선으로 급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2023년에는 방통위 탐지가 아닌 신고에 의해 파악된 스팸이 전체의 약 99%인 2억9488만932건을 차지했다.
황정아 의원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팸문자에 많은 국민들이 일상생활에까지 지장을 받고 있다"며 "정부는 대규모 스팸 재난 사태의 원인을 제대로 규명하고 방통위, 개보위, 수사기관 등이 함께 나서 경위를 파악해야 한다. 명확한 원인 규명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대책을 철저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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