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독해진 북한-러시아…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서명

우혜인 기자 2024. 6. 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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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장기적인 북러 관계의 토대가 될 새로운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을 체결했다.

19일 스푸트니크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이날 북한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에서 약 두 시간에 걸친 일대일 회담을 마치고 해당 협정에 각각 서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확대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이 문서는 향후 수년간 러시아와 북한 관계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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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새벽 북한 평양에 도착해 국빈 방문을 시작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장기적인 북러 관계의 토대가 될 새로운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을 체결했다.

19일 스푸트니크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이날 북한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에서 약 두 시간에 걸친 일대일 회담을 마치고 해당 협정에 각각 서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확대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이 문서는 향후 수년간 러시아와 북한 관계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는 이 협정이 1961년 유사시 자동 군사개입 조항이 포함된 '조·소 우호 협조 및 상호원조에 관한 조약'(조소 우호조약)과 2000년 '조소 우호 및 선린 협력 조약', 2000년 및 2001년 평양 선언 및 모스크바 선언을 대체한다고 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이날 24년 만에 북한을 두 번째로 방문했다. 김 위원장과는 지난해 9월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북러 정상회담 이후 9개월 만에 다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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