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경기 0골'… 수원FC, 칠레 출신 FW 몬레알 방출

최진원 기자 2024. 6. 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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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공격수 호세 파블로 몬레알(28)을 방출했다.

수원FC는 19일 구단 채널을 통해 몬레알의 방출 소식을 전했다.

칠레 출신 공격수 몬레알은 자국 리그인 라 칼레라, 코브렐로아, 레인저스 데 탈카, 핀란드 SJK 세이네요키를 거쳐 지난 1월 수원FC와 계약했다.

결국 수원FC는 여름 이적시장에 앞서 부진한 성적의 몬레알의 방출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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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가 공격수 몬레알을 방출했다. 사진은 지난 3월 2일 인천광역시 중구 도원동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FC의 경기에서 수원 몬레알(왼쪽)을 인천 권한진(오른쪽)이 태클로 저지하고 있다. /사진=뉴스1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공격수 호세 파블로 몬레알(28)을 방출했다.

수원FC는 19일 구단 채널을 통해 몬레알의 방출 소식을 전했다. 구단은 "팀을 위한 헌신과 노력에 감사함을 전한다. K리그1 첫 도전에 함께했던 시간을 기억하며 몬레알의 앞날을 언제나 응원하겠다"고 덧붙혔다.

칠레 출신 공격수 몬레알은 자국 리그인 라 칼레라, 코브렐로아, 레인저스 데 탈카, 핀란드 SJK 세이네요키를 거쳐 지난 1월 수원FC와 계약했다.

191㎝에 달하는 준수한 신장에 빠른 속도까지 겸비해 최전방에서 버텨줄 수 있는 자원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입단 당시 그는 "공격 축구로 유명한 수원FC에 합류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화끈한 골로 보답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구단은 구단 채널을 통해 몬레알의 방출을 알렸다. /사진=캡처(수원FC 인스타그램)
하지만 각오가 무색하게 몬레알은 부진했다. 11경기에 출전하면서 득점은 커녕 도움조차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부진한 몬레알과 달리 수원FC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17라운드를 마친 현재 승점 27점(8승 3무 6패)로 5위를 달리고 있다. 개막 전 유력한 강등 후보로 거론 됐던 수원FC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결국 수원FC는 여름 이적시장에 앞서 부진한 성적의 몬레알의 방출을 결정했다. 수원FC는 'K리그1 MVP출신' 전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32)를 영입하는 등 전력보강에 힘을 쓰고 있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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