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에게 용기와 고무를"...파리올림픽 나서는 북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음 달 개막하는 파리올림픽에는 북한도 참가합니다.
지난 2월 세계선수권대회 다이빙에서 정상급 기량으로 은메달을 따낸 이들이 파리올림픽 무대를 밟습니다.
코로나19를 이유로 도쿄를 건너뛰었던 북한은, 2016년 리우대회 이후 8년 만에 하계올림픽 무대에 복귀합니다.
북한은 파리올림픽에서 국가의 존엄과 위용을 떨쳐 인민에게 용기와 고무를 안겨줘야 한다며 선수단 선전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음 달 개막하는 파리올림픽에는 북한도 참가합니다.
리우대회 이후 8년 만에 하계대회에 나서는 건데, 선수단 규모는 단출하지만 '체제 결속'을 목표로 선전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자로 잰 듯, 정확한 몸짓으로 입수하는 북한의 김미래와 조진미.
지난 2월 세계선수권대회 다이빙에서 정상급 기량으로 은메달을 따낸 이들이 파리올림픽 무대를 밟습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두 차례나 인공기를 올렸던 체조 안창옥,
"안창옥 선수는 기계체조에서 2개의 금메달을 쟁취했습니다."
역시 파리 티켓을 확보했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복싱 방철미,
국제대회 단골손님인 레슬링 리세웅도 '올림픽 축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지금까지 확보한 파리 출전권은 레슬링과 탁구, 다이빙과 복싱 등 여섯 개 종목, 14장입니다.
다음 달 26일 개막에 임박해 더 커진, 정확한 선수단 규모가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를 이유로 도쿄를 건너뛰었던 북한은, 2016년 리우대회 이후 8년 만에 하계올림픽 무대에 복귀합니다.
당시 31명 선수가 나선 북한은 역도와 체조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메달 7개로 저력을 뽐냈습니다.
'위대한 몸짓', '외교 금메달'로 불린, 남북 체조요정의 셀카도 화제였습니다.
북한은 파리올림픽에서 국가의 존엄과 위용을 떨쳐 인민에게 용기와 고무를 안겨줘야 한다며 선수단 선전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지난 3월) : 나라의 체육사업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오기 위한 실무적 문제들이 토의됐습니다.]
스포츠를 통해 정상국가 이미지를 챙기고, 내부 결속도 다지려는 북한의 '파리 나들이'가 통할지, 이번 올림픽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영상편집;이은경
디자인;이원희
YTN 조은지 (zone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