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보, 국립부여박물관서 선봬

신익규 기자 2024. 6. 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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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여박물관은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기증한 국보 '전(傳) 논산 출토 청동방울 일괄(이하 청동방울)'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충남 지역 문화유산인 청동방울은 지난 2021년 이 회장 유족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2만 1693점의 일부다.

청동방울은 8각형 별 모양으로 각 모서리에 방울이 달렸거나 포탄이나 아령과 비슷한 형태로 이뤄져 있다.

방울에는 청동 구슬이 들어 있어 흔들면 소리가 나게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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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은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기증한 국보 '전(傳) 논산 출토 청동방울 일괄(이하 청동방울)'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충남 지역 문화유산인 청동방울은 지난 2021년 이 회장 유족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2만 1693점의 일부다.

청동방울은 8각형 별 모양으로 각 모서리에 방울이 달렸거나 포탄이나 아령과 비슷한 형태로 이뤄져 있다. 독특한 생김새와 방울 주위로 새긴 기하학 문양이 눈에 띈다.

방울에는 청동 구슬이 들어 있어 흔들면 소리가 나게 돼 있다. 부족장이나 제사장의 권위를 상징하는 의례를 지낼 때 쓴 의식용 유물로 추정되고 있다.

박물관은 총 2천254점의 유물을 소속 국립박물관 10곳으로 옮겨 상설 전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중 국보, 보물 등 국가지정유산은 총 13건 107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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