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워질 준비 끝난 하이키, 과감하며 파격적인…(종합)

김진석 기자 2024. 6. 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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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LOVE or HATE' 발매
하이키
뜨거워진다.

벌써 무더운 이 여름에 하이키(서이·리이나·휘서·옐)는 더 뜨거워지겠다며 '뜨거워지자'라는 노래를 들고 나왔다.

19일 발매되는 세 번째 미니앨범 '러브 오어 헤이트(LOVE or HATE)'는 하이키가 올해 초 발매한 'H1-KEYnote' 프로젝트 이후 약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로 와일드한 감성부터 따뜻한 무드의 음악까지 다채로운 감성이 공존한다.

타이틀곡 '뜨거워지자'는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와 함께 하이키의 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홍지상 작가가 작사·작곡했다. 묵직하면서 그루비한 붐뱁 힙합 리듬에 거칠고 공격적인 그런지 록 사운드가 얹어진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담고 있다.

이날 서울 한남동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 나타난 하이키의 스타일 변화가 너무 눈에 띄었다. 번쩍이는 주얼리와 망사, 부츠까지 신은 모습은 록스타다. 멤버들은 "이번에 더 과감하고 해본 적 없는 스타일을 시도했다. 록사운드 전성기가 1970~1980년대라고 들었다. 그 때 스타일링을 많이 참고했다"고 말했다. 옐은 "리이나 언니가 단발이었는데 이번엔 록스타로 반전 매력을 입어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하이키
서이는 새로운 장르 시도에 대해 "확신이 있었다. '잘 될 것이다'가 아니라 '이건 하이키 노래'라는 확신이 확실히 들었다. 처음부터 마음에 들었다. 우리는 모두 만족하는데 대중과 팬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이나는 '뜨거워지자'에 대해 "하이키가 가지고 있던 스토리는 그대로 가지고 있는 곡이다. '음악이 뭐냐'는 물음에 판타지나 상상력보다 우리의 청춘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간 청춘의 희망·용기·꿈을 얘기했다면 이번엔 청춘의 이면을 말하고 있다. 누구나 파격적이고 반항적인 마음이 있지 않나"고 했다.

안무 디렉팅에는 원밀리언 리아킴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감각적인 뮤직비디오 역시 에스파 '드라마(Drama)' (여자)아이들 '슈퍼레이디(Super Lady)' 등을 연출한 하이퀄리티피쉬가 손댔다.

'서울'이란 곡을 내고 서울콘에 참여한 하이키에게 이번 노래는 어디서 부르고 싶냐고 물었다. "불이 나오는 스테이지서 노래를 부르고 싶다. 재미있을 거 같다. 물이 나오는 공연은 많이 보지 않았나. 페스티벌에도 잘 어울릴 곡이다. 관객들과 소통하며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19일 오후 6시 발매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GL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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