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골프 파리行 '운명의 4일'

조효성 기자(hscho@mk.co.kr) 2024. 6. 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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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파리 르 골프 내셔널에 설 수 있는 선수는 고진영과 김효주 2명.

여자골프 세계랭킹 24위 신지애와 25위 양희영이 파리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단 한 번의 기회만 남았다.

이 대회 이후 24일부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파리올림픽 여자골프에 출전할 선수가 가려진다.

세계랭킹 15위 이내 선수들은 한 나라에서 4명까지 나갈 수 있고 그 아래 순위부터는 한 나라에 2명씩으로 출전 쿼터가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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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민스PGA챔피언십 직후
세계랭킹으로 올림픽 확정
신지애·양희영 합류 노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끌어올리기에 도전하는 신지애. AFP연합뉴스

현재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파리 르 골프 내셔널에 설 수 있는 선수는 고진영과 김효주 2명. 여자골프 세계랭킹 24위 신지애와 25위 양희영이 파리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단 한 번의 기회만 남았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새마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여자골프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다.

이 대회 이후 24일부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파리올림픽 여자골프에 출전할 선수가 가려진다. 세계랭킹 15위 이내 선수들은 한 나라에서 4명까지 나갈 수 있고 그 아래 순위부터는 한 나라에 2명씩으로 출전 쿼터가 제한된다.

신지애와 양희영이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극적으로 세계랭킹 15위 안에 들기 위해서는 우승이 필요하다. 한국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 여자골프에 각각 4명씩 출전한 바 있다.

이 대회는 시즌 16번째 대회. 신지애와 양희영의 '파리 꿈'과 함께 '한국 선수 시즌 첫 우승'도 간절하다.

한국 선수들은 2000년 이후 24년 만에 가장 긴 '개막 후 우승 가뭄'을 겪고 있다. 이 대회도 한국 선수들이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1998년과 2006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2013~2015년 박인비, 2018년 박성현, 2020년 김세영, 2022년 전인지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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