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 "2025년 사이버 피해 규모 1경원 육박…정부 정책 관심 가져주길"

서장원 기자 2024. 6. 1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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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2025년엔 사이버 피해 규모가 전 세계적으로 1경 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팀장은 "현재 보안 시장에서는 전통적인 설루션 기업보다 신기술로 새로운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기업들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국내에서도 사이버 보안 펀드 등 정부 주도의 보안 정책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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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F 2024] 김영덕 팀장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 융합 보안 중요성 대두"
김영덕 지니언스 팀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AI 패권전쟁, 한국 생존전략'을 주제로 열린 2024 뉴스1 테크포럼(NTF)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4.6.19/뉴스1 ⓒ News1 윤주영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2025년엔 사이버 피해 규모가 전 세계적으로 1경 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사이버 위협이 점차 고도화됨에 따라 물리 보안과 정보 보안이 합쳐진 융합 보안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김영덕 지니언스 팀장은 19일 서울 한국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뉴스1 테크 포럼 2024'에서 "사이버 위협 증가로 보안 수요 증가와 시장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많은 기업이 기존 백신으로 신종 사이버 위협을 방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통적 백신은 악성코드와 매칭되는 데이터베이스(DB)의 백신을 쓰는 개념인데, 하루에도 20만~30만 개씩 새로 나오는 신종 악성코드에 대응하는 게 불가능하다.

그러나 지니언스가 도입한 단말 기반 지능형 위협 탐지 및 대응 시스템(EDR)을 활용하면 이를 방어하는 게 가능하다고 김 팀장은 설명했다.

EDR은 AI 학습에 기반해 PC 등 사용자 단말 내에서의 이상 행위를 분별할 수 있다. 예컨대 못 보던 파일이 들어왔을 때 이를 탐지하는 게 가능하다는 것이다.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과 중동 지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김 팀장은 "현재 보안 시장에서는 전통적인 설루션 기업보다 신기술로 새로운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기업들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국내에서도 사이버 보안 펀드 등 정부 주도의 보안 정책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길 바랐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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