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아버지" 당내 이재명 찬사 목소리… 낯뜨겁다 반응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들이 이재명 대표를 향해 "민주당의 아버지" "이재명 시대" 등의 찬사를 쏟아냈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최고위원들은 이 대표를 향해 찬사를 보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최고위원들은 이 대표를 향해 찬사를 보냈다. 강민구 최고위원은 회의에서 "민주당의 아버지는 이 대표"라며 "국민의힘이 영남당이 된 지금 민주당의 동진 전략이 계속돼야 한다. 집안의 큰 어르신으로서 이 대표가 총선 직후부터 영남 민주당의 발전과 전진에 계속 관심을 가져주셨다"고 추켜세웠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최근 '당원권 강화'를 위한 당헌·당규 개정이 마무리된 것을 거론하며 "역사는 민주당의 이번 일을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할 것"이라며 "이재명 시대이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권위주의 시대 국회의원의 권위와 리더십은 깨진 지 오래다. 이제 새 시대에 맞는 대중정당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 대표에게 감사드린다. 당원과 지지자의 손을 잡고 정권 탈환의 길로 나가자"고 제안했다.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 찬양 발언이 이어지자 당내에서도 낯뜨겁다는 반응도 나왔다. 한 수도권 의원은 "공식 석상에서 '이비어천가'를 부르고 있으니 개탄할 노릇"이라며 "이 대표 일극 체제가 얼마나 공고해지고 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총선 직후 국민의힘은 연일 이 대표를 '여의도 대통령'이라 부르고 있다. 원내 171석을 확보한 민주당이 사실상 국회를 장악했다는 뜻이다. '용산 대통령'과 '여의도 대통령'이 따로 있다는 말까지 나돌 정도로 이 대표 대세론이 굳건해지는 가운데 이 대표를 향한 찬양의 목소리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지영 기자 zo2zo2zo2@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일 날씨] 제주·남부 비… 중부는 가끔 구름 많아 - 머니S
- 與 "법사위·운영위원장 1년씩 번갈아"… 민주당에 제안 - 머니S
- 김호중·유아인 향한 맹목적 '팬심'[김유림의 연예담] - 머니S
- "당황한 표정이"… 김호중, '구속 기소' 예상 못했다? - 머니S
- 구미현 아워홈 회장 "남매분쟁 끝낸다… 전문기업에 경영권 이양" - 머니S
- [6월19일!] '탕!' 새벽에 울린 총소리… 김일병은 왜 총을 들었나 - 머니S
- "아빠니까 나설 수 있는 거 아닌가"… 고소 당한 박세리父 입장 표명 - 머니S
- HUG·코레일·공항공사 경영평가 '미흡'… LH는 4수 끝 탈출 - 머니S
- "아빠 출산휴가 10일→ 20일"… 尹, 저출생 총력대응체계 가동 - 머니S
- [이사람] '4000억 대박' 앞둔 백종원, 연돈볼카츠 악재 직면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