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으로 불태우겠다!” 반항적 매력 장착한 하이키, 올 여름 더 ‘뜨거워지자’[SS현장]

정하은 2024. 6. 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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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하이키가 뜨거운 여름을 더 뜨겁게 만든다.

하이키(서이·리이나·휘서·옐)가 19일 미니 3집 '러브 오어 헤이트'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러브 오어 헤이트'에 대해 휘서는 "그저 착한 모습 뿐만 아니라 어딘가 불량하고 반항적인 부분도 내 일부이니 그걸 받아들이고 사랑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그간 하이키가 희망과 위로를 드렸다면 이번엔 좀 더 반항적인 모습의 하이키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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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키. 사진 | GLG


[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그룹 하이키가 뜨거운 여름을 더 뜨겁게 만든다.

하이키(서이·리이나·휘서·옐)가 19일 미니 3집 ‘러브 오어 헤이트’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이날 앨범 발매를 앞두고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하이키는 지난해 1월 발표한 미니 1집 타이틀곡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이하 건사피장)의 역주행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같은 해 8월 발매한 미니 2집 타이틀곡 ‘서울’과 ‘불빛을 꺼뜨리지 마’에 이어 올해 초 공개된 ‘하이키노트’ 프로젝트 곡 ‘띵킹 어바웃 유‘와 ’기뻐‘ 역시 정주행으로 인기를 얻어 컴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이키. 사진 | GLG


신보 ‘러브 오어 헤이트’는 하이키가 기존에 선보였던 따뜻하고 감성적인 콘셉트와는 다른 자유롭고 당돌한 모습과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뜨거워지자’를 비롯해 ‘♥ 레터’, ‘나를 위한, 나에 의한, 나만의 이야기’, ‘국지성호우’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러브 오어 헤이트’에 대해 휘서는 “그저 착한 모습 뿐만 아니라 어딘가 불량하고 반항적인 부분도 내 일부이니 그걸 받아들이고 사랑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그간 하이키가 희망과 위로를 드렸다면 이번엔 좀 더 반항적인 모습의 하이키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키 서이. 사진 | GLG


하이키 휘서. 사진 | GLG


타이틀곡 ‘뜨거워지자’는 묵직하면서 그루비한 붐뱁 힙합 리듬에 거친 록 사운드가 얹어진 곡이다.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불빛을 꺼뜨리지 마’ 등 하이키의 명곡을 만든 홍지상이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안무에는 엠넷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의 원밀리언 리아킴이 참여했다.

서이는 “듣자마자 이건 ‘하이키 꺼다!’란 생각이 들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고, 옐은 “저희끼리 ‘하이키의 뜨거워지자’를 줄여서 ‘뜨자’라고 부른다”며 ‘뜨거워지자’가 떴으면 하는 바람을 이야기했다.

또 ‘미련 따윈 집어 태워버리자’, ‘빌어먹을’ 등 하이키 특유의 직설적이고 강렬한 가사가 특징이다. 옐은 “’마음이 다 타서 재가 되어 버린데도 확실히 다 타서 재가 되어버리자’라는 가사대로 저희의 열정을 불태우겠다”고 다짐했다.

하이키 리이나. 사진 | GLG


하이키 옐. 사진 | GLG


리이나는 “하이키가 흑화됐다고 할 수 있지만 하이키가 가진 스토리는 이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이키는 청춘의 이야기를 하는 그룹인데 이전엔 청춘의 희망을 얘기했다면 이번엔 반항적이고 파격적인 이면의 모습을 하이키의 청춘으로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건사피장’의 인기로 음원 성적에 대한 부담감은 없을까. 서이는 “부담감 보다는 기쁜 마음이 컸다. 새로운 매력과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번 ‘뜨거워지자’로 ‘건사피장’만큼 사랑받으면 좋겠지만 저희 하이키의 색깔을 보여드리는데 집중하겠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며 가요계도 여름 특수를 노리기 위한 컴백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하이키가 뜨거운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게 할지 주목된다. 휘서는 “공중파 음악방송 1위도 해보고 싶고 팬미팅, 단독 콘서트 그리고 해외 투어도 가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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