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보행만족도 타지방보다 24%나 낮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민들의 보행만족도가 다른 지방에 비해 크게 떨어지고 보행분담률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제3차 보행안전과 편의증진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20일부터 7월 4일까지 주민열람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때문에 제주도민들의 보행 만족도는 극히 낮았다.
결국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한 제주도민들이 보행 만족도는 49.4점에 불과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민 보행만족도 49점…전국 평균은 65점
제주 보행분담률도 18.93%에 그쳐
제주도민들의 보행만족도가 다른 지방에 비해 크게 떨어지고 보행분담률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제3차 보행안전과 편의증진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20일부터 7월 4일까지 주민열람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기본계획에는 보행안전시설 실태조사가 담겼고 '차량에서 사람으로, 걷기좋은 제주'를 위한 비전과 목표, 정책과제가 설정됐다. 보행환경개선지구와 보행자전용길, 보행자우선도로도 추가로 설정됐다.
기본계획 마련을 위한 실태조사에선 제주도의 보도설치율이 16.78%에 불과했고 보도폭 1.5m 이하 비율은 21.6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문에 제주도민들의 보행 만족도는 극히 낮았다.
제주시청과 서귀포원도심 등 제주도내 21군데 지점에서 설문조사한 결과 보행만족도는 보통이 34.1%였고 불만족도 30.3%나 됐다. 만족 29.9%, 매우 불만족 3.2%, 매우 만족 2.2%로 순이다.
불만족 이유로는 안전성 문제가 26.7%로 가장 높았고, 이동의 편리성 25.8%, 접근성 12.5%, 장소성 8.3%, 쾌적성 8.1%, 편의성 6.2%로 집계됐다.
결국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한 제주도민들이 보행 만족도는 49.4점에 불과했다. 이는 전국 평균 65점보다 24%나 낮다.
보행분담률도 18.93%에 그쳐 다른 대도시권 보행분담률 31.69%보다도 12.76%p 낮다.
기본계획은 또 중앙로(탑동~관덕로), 삼도1동(퍼시픽호텔 부근), 연삼로 일부 구간(자전거도로용), 서귀포시 중앙로·동문로·서문로 등 6곳을 '도로 다이어트' 대상 지역으로 꼽았다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도로 공간을 줄이고 인도와 녹지공간을 늘린다는 얘기다.
교차로와 안전시설 개선을 통해 차량 통행과 보행을 원활하게 하는 '보행환경 개선지구'는 제주시청, 드림타워, 노형타워, 동여중 부근 등 14곳이다.
보행환경 개선지구 내에서 주말 등 일정 시간에 차량 운행을 제한하는 '보행자전용길'은 관덕정 인근과 산지로 인근, 이중섭거리 등 5곳이다.
차량 운행을 시속 20km 이하로 정해 보행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한 '보행자 우선도로'는 무근성과 전농로 등 21곳이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제주CBS 이인 기자 twoma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육군 '사망 훈련병' 엄마의 편지…"우리 햇병아리 보고 싶다"
- 황보라 '의료파업' 탓했다가 사과 "인지 오류 있었다"
- 홍준표, 이재명 '애완견' 발언에…"여의도에 동탁 등장"
- 박주민 "'채상병' 은폐, 여당 의원도 움직였다…제보 확인 중"
- [단독]검찰, '김건희 여사 보좌' 대통령실 행정관 참고인 조사
- 제주 도심서 대변 보는 아이…중국 관광객 몰상식 '눈살'
- 서울 목동 아파트 불…진화 중 폭발로 소방대원 12명 부상
- 재난의 추억, 지하가 위험하다[칼럼]
- 단기 육아휴직 도입하고 '맞돌봄' 장려…저출생 특별회계도 신설
- '연임 대비' 이재명, 21일 사퇴설에 "아직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