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후적지에 UAM 버티포트 '복합환승센터' 조성...8000억원 투입

이창재 2024. 6. 19. 16: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는 19일 오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현대엘리베이터㈜(대표 조재천)와 'K-2후적지 및 TK신공항 등 주요거점 연계 도심항공교통(UAM) 버티포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향후 'H-PORT'를 기반으로 UAM 플랫폼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다"며 "새롭게 조성될 K-2 후적지가 UAM 버티포트 기반 차세대 교통허브 역할수행을 통해 미래 신성장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2후적지와 TK신공항을 20분대로 연결…대구시·현대엘리베이터㈜ 업무협약 체결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는 19일 오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현대엘리베이터㈜(대표 조재천)와 ‘K-2후적지 및 TK신공항 등 주요거점 연계 도심항공교통(UAM) 버티포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 주차시스템 분야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국내 승강기 신규 설치 17년 연속 1위, 국내 승강기 유지 관리 9년 연속 1위, 국내 엘리베이터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국내 승강기 업계 1위 기업이다.

‘K-2후적지 및 TK신공항 등 주요거점 연계 도심항공교통(UAM) 버티포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또 미래도시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도심항공교통(UAM) 분야를 신사업으로 선정하고, UAM 상용화를 위한 핵심사업 중 하나인 UAM 버티포트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버티포트는 ‘수직(vertical)’과 ‘공항(airport)’의 합성어로, UAM 이착륙 시설과 항공관제시설, 부대시설, 지원시설로 구성돼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최근 정부 10대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 ‘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사업’의 수행기관으로 도심 내 공간 제약을 해소해 줄 방안으로 통합관제 건축물로 명명한 ‘H-PORT’를 공개하고 버티포트 인프라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대구시는 UAM을 민선 8기 5대 미래신산업 중 하나로 선정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K-2 후적지 내에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되는 UAM, KTX, 도시철도, 수상교통, 고속버스 등 모든 교통수단을 총망라하는 교통환승과 쇼핑·면세점․문화전시공연장 등을 품은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New K-2의 UAM 버티포트 복합환승센터 조감도 [사진=대구시]

UAM 버티포트가 포함된 복합환승센터는 부지면적 약 7만 3000㎡에 지상 6층, 지하 5층의 규모(추정사업비 약 8000억원)로 구상 중에 있다.

대구시는 TK신공항 건설 SPC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현대엘리베이터㈜와 함께 K-2 후적지에 UAM 버티포트 복합환승센터 구축을 위한 추진 방안에 대해 상호 협력해 갈 계획이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향후 ‘H-PORT’를 기반으로 UAM 플랫폼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다”며 “새롭게 조성될 K-2 후적지가 UAM 버티포트 기반 차세대 교통허브 역할수행을 통해 미래 신성장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 H-PORT 조감도 [사진=대구시]

홍준표 대구시장은 “현대엘리베이터와의 이번 협약으로 TK신공항과 K-2 후적지를 비롯한 인접도시 주요거점을 UAM으로 연결해 그야말로 하늘길을 열어나갈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엘리베이터가 UAM분야의 새로운 글로벌 기준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