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영입 실패했던 바이에른 뮌헨…올여름 다시 노린다 ‘595억 공격수’

강동훈 2024. 6. 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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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공격진을 보강하려는 가운데 검증된 공격수 페데리코 키에사(26·유벤투스)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에사가 유벤투스와 재계약 협상이 결렬돼 올여름 떠날 가능성이 큰 만큼, 바이에른 뮌헨이 치열한 영입전에서 경쟁자들을 따돌리기만 한다면 키에사를 품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키에사가 계약기간이 1년 남은 터라 유벤투스가 이적료 수익을 내기 위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매각할 것을 노려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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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공격진을 보강하려는 가운데 검증된 공격수 페데리코 키에사(26·유벤투스)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에사가 유벤투스와 재계약 협상이 결렬돼 올여름 떠날 가능성이 큰 만큼, 바이에른 뮌헨이 치열한 영입전에서 경쟁자들을 따돌리기만 한다면 키에사를 품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18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에 따르면 올여름 유벤투스를 떠날 가능성이 큰 키에사는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리스트에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키에사가 계약기간이 1년 남은 터라 유벤투스가 이적료 수익을 내기 위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매각할 것을 노려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이미 바이에른 뮌헨은 키에사의 재계약 여부 등 상황 등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예상되는 이적료는 최소 3000만 유로(약 445억 원)에서 최대 4000만 유로(약 593억 원) 수준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가 끝나는 대로 키에사와 본격적으로 협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3년 전에도 키에스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였다. 그러나 당시엔 유벤투스가 키에사를 영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데다, 핵심으로 분류해 매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상황은 다르다. 계약기간이 1년 남은 키에사는 유벤투스와 합의점을 찾지 못해 재계약 협상이 결렬돼 이적을 추진 중이다. 유벤투스도 이적료 수익을 위해 매각하기 분주한 상태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은 키에사를 영입하기 위해 치열한 영입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키에사를 향해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폭주하고 있다. AC밀란과 AS로마 등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들은 물론이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아스널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도 키에사에게 관심이 있다. 최근엔 알이티하드까지 영입전에 가세했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키에사에게 구애를 보내고 있는 건 바이에른 뮌헨만이 아니다. 이미 많은 구단들이 이번 여름 키에사를 영입하기 위해 러브콜을 보내는 등 움직이고 있다”며 “키에사는 유로 2024가 끝난 후 자신의 거취에 관해 결정을 내릴 것이다. 이적을 결심한다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거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인 키에사는 지난 2020년부터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다. 4년 동안 통산 131경기를 뛰면서 32골 23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에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 우승 2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이탈리아 슈퍼컵) 우승 1회를 달성했다. 양발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으며,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와 빠른 스피드, 뛰어난 발기술을 지녔다.

사진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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