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업계, 대학 연계해 전문인력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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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인력난에 시달리는 시멘트업계가 국내 주요 대학과 연계해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지난 17일 부산대에서 '친환경 시멘트 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시멘트신소재연구조합 이창기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시멘트 산업에 특화한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할 것"이라며 "시멘트업계 종사자들도 관련 석·박사 학위를 취득해 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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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인력난에 시달리는 시멘트업계가 국내 주요 대학과 연계해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지난 17일 부산대에서 '친환경 시멘트 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협회는 국내 유수의 대학과 협력해 지역별 거점 대학을 설정, 한양대(수도권), 공주대(중부권), 부산대(남부권)에서 향후 5년간 162명의 석·박사를 확충하는 등 기술개발에 필요한 인력 양성에 매진하기로 했다.
사업을 총괄한 시멘트협회 김의철 실장은 "저탄소 시멘트 제품 확대, 순환자원 재활용 활성화, 탄소 포집·저장 및 활용 등 탄소 순환형 시멘트 생산공정 구현에 핵심 역할을 맡아야 할 연구·개발(R&D) 인력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친환경 시멘트 소재, 친환경 시멘트 공정, 친환경 시멘트 응용 등 세 가지 기술 그룹별로 사업을 특화 또는 연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각 거점대학에 개설된 전문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협회는 시멘트 기업과 공동 산학프로젝트를 진행해 학생들의 취업 연계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협회에 따르면 국내 시멘트 관련 연구인력은 983명(2021년 기준)에 불과하다. 새로운 기술개발과 우수한 제품 유지 등 연구에 필요한 석·박사급 인재풀이 고사 위기에 처했다는 우려가 업계 내에서 나오고 있다.
한국시멘트신소재연구조합 이창기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시멘트 산업에 특화한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할 것"이라며 "시멘트업계 종사자들도 관련 석·박사 학위를 취득해 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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