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복 없다" 손아섭 2502안타 초고속 인정됐다! 브랜든 실책 정정 실패…KBO 최다안타 이제 3개 남았다 [공식발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아섭(34·NC 다이노스)이 최다 안타 행진을 이어간다.
손아섭은 19일 두산전에서 3안타를 치면 KBO리그 최다 안타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손아섭(34·NC 다이노스)이 최다 안타 행진을 이어간다.
KBO는 19일 기록 이의신청 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지난 18일 1회초 나온 손아섭 타구 관련이었다. 첫 판정으로 안타로 나왔고, 최종 심의 결과도 안타로 결론이 내렸다.
손아섭은 지난 18일 잠실 두산전에서 1회초 두산 선발 투수 브랜든 와델의 직구를 받아쳤다. 중견수 머리 뒤로 향하는 큼지막한 타구가 됐다.
중견수 정수빈이 집중력 있게 따라갔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제대로 포구를 하지 못했다. 낙구 지점은 제대로 포착했고, 안정적으로 공을 잡는 듯 했지만, 글러브를 맞고 튕겨 나왔다. 기록은 안타가 됐다. 이후 박건우의 2루타가 나오면서 브랜든의 실점이 올라갔다.
이 안타로 손아섭은 개인 통산 2502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동시에 박용택이 기록한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안타 2504안타에 2개 차로 따라붙었다.
브랜든을 이 타구가 정수빈의 글러브에 들어갔다가 공이 튕겨져 나온 만큼, 실책으로 여겼다. 경기를 마친 뒤 이의 신청 뜻을 내비쳤다. 브랜든에게도 중요했던 타구였다. 이후 안타로 실점이 나온 만큼, 실책으로 바뀔 경우 자책점도 사라지게 된다. 평균자책점은 3.08에서 2.96으로 내려가게 된다.
KBO 규정에 따르면 기록 이의 신청은 해당 경기 종료 후 24시간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KBO는 신청 마감일로부터 7일 이내 정정 여부를 통보하게 된다. 두산은 19일 곧바로 서류 작업을 했고 KBO에 전달했다.
대기록 작성 시점이 달린 만큼 KBO도 발빠르게 움직였다. 올 시즌 이의 신청으로 변경된 기록은 총 두 건. 경기 뒤 5일 정도 걸렸다. 그러나 대기록이 걸린 만큼, 이의 신청 검토 작업을 19일 경기를 앞두고 완료했다.
이의신청에 대한 심의는 경기 영상을 참고하여 심의위원회가 다수결 방식으로 진행한다. 기록위원장과 기록위원회 팀장, 해당 경기운영위원 3인이 참가한다.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최종적으로 안타 판정을 내렸다. 이례적으로 번복이 안 됐지만 대기록 관련 사안이라 공유를 했다.
KBO는 "기록 정정 신청에 대해, 최종 심의기구에서 정정이 됐을 경우, 해당 구단과 선수에게 공문으로 이를 공유한 후, 미디어에게 알리고 기록을 정정하고 있다. 그러나 반대로 기록 정정에 해당 되지 않을 경우, 신청 사안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는 기록 정정 신청 당사자에 대한 배려"라며 "18일 경기 중 안타로 기록된 플레이에 대한 기록 정정 신청 1건이 19일 접수됐다. 기록 정정 신청에 대해 KBO는 7일 이내에 정정 여부를 통보해야 한다"라며 설명했다.
KBO는 이어 "해당 사안은 빠른 판단이 필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금일 신속히 심의를 진행했다. 최종 심의 결과는 번복 없는 '안타'라고 발표했다.
손아섭은 19일 두산전에서 3안타를 치면 KBO리그 최다 안타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이랑 비뇨기과 간호사가..“ 흉기 난동
- 딸 박세리는 눈물 흘리는데..父 “아빠니까 나설 수 있다고 생각” [종합…
- [SC리뷰] 이찬원 "임영웅의 술값 계산에…장민호·영탁과 싸우다 조용해져…
- “‘살려달라’ 비명..소름” ‘간달프’ 이안 맥켈런, 공연 중 추락
- 나나, '전신 타투' 싹 지웠다…오프숄더로 드러낸 '말끔한 팔뚝'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