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온라인 부문 자회사 동원디어푸드 흡수합병

동원F&B 제공

동원F&B가 온라인 사업 부문 자회사인 동원디어푸드를 흡수합병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동원F&B와 동원디어푸드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을 결의했다. 예정 합병 기일은 8월 31일이며, 신주 발행이 없는 무증자합병으로 합병비율은 1 대 0이다.

합병 이후 동원디어푸드는 소멸하고 동원F&B가 모든 지위를 승계하게 된다. 사명은 동원F&B로 유지된다. 합병 법인의 대표는 동원F&B 김성용 대표가 맡는다. 양사 간 합병은 동원F&B가 동원디어푸드를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합병 이후 동원F&B의 지분구조 변경은 없다.

동원디어푸드는 동원F&B가 지분 100%를 소유한 완전 자회사다. 2021년 동원F&B의 온라인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합병을 통해 신속한 의사 결정과 자원 최적화로 사업 경쟁력 강화 및 경영 효율성 제고 등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이번 흡수합병은 사업 경쟁력 강화와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한 목적"이라며 "최근 유통업계가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없어지고 통합되는 트렌드에 맞춰 동원F&B도 통합 시너지를 내기 위해 온라인 사업 부문의 흡수합병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