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28일 '20년의 울림:미래를 향해' 공연

(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오는 28일 수원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재단법인 출범 20주년 기념 음악회 '20년의 울림:미래를 향해'를 공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걸어온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의미와 당찬 포부를 주제로 한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음악감독으로 알려진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양방언이 '아리랑 로드·디아스포라'의 일부 악장,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공식 주제곡 '프론티어' 등의 재편곡 작품을 피아노 협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손다혜 작곡가는 경기민요 한강수타령을 기반으로 하는 국악관현악 작품 '이화 도화 만발하니'를 공연한다.

대금 명인 김정승의 '대금 협주곡 풀꽃' 협연과 홍민웅 작곡가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길' 등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김성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앞으로 그려나갈 변화와 도전이 담긴 무대를 준비했다"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의 울림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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