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법원, ‘절도·협박 혐의’ 미군에 징역 3년 9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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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법원이 현지시각 19일 절도와 살해 협박 혐의로 기소된 미 육군 부사관 고든 블랙에게 징역 3년9개월형을 선고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연해주 검찰은 여자친구 지갑에서 만 루블, 약 16만 원을 훔친 혐의로 블랙을 기소한 후 살해 협박 혐의를 추가했습니다.
블랙은 돈을 가져간 것에 대해서는 죄를 일부 인정했지만, 살해 협박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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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법원이 현지시각 19일 절도와 살해 협박 혐의로 기소된 미 육군 부사관 고든 블랙에게 징역 3년9개월형을 선고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랙은 주한미군 근무 당시 교제하던 러시아 여성을 만나기 위해 지난 5월 중국을 거쳐 러시아에 갔으며,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여자친구를 만나 말다툼을 벌이다가 돈을 훔쳤다는 신고로 체포됐습니다.
연해주 검찰은 여자친구 지갑에서 만 루블, 약 16만 원을 훔친 혐의로 블랙을 기소한 후 살해 협박 혐의를 추가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블랙이 자신과 싸우다 목을 강압적으로 잡았고 생명에 위협을 느꼈다고 주장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법원은 블랙에게 징역 3년9개월을 선고하고 피해자에게 만 루블을 상환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블랙은 돈을 가져간 것에 대해서는 죄를 일부 인정했지만, 살해 협박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블랙의 변호사는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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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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