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스케이트장 입지 최우선 '광역교통·공항 근접성'···김포시 "우리가 최적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이전에 광역 교통 거점 여부와 국제공항과의 근접성이 최우선 입지 조건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5일 '새로운 국제스케이트장 입지 조건에 대한 국민 인식'을 조사한 결과, 광역교통거점 여부가 28.4%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제스케이트장 입지 요건 및 역할론 등
김포시 "여론조사 결과 가장 부합"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이전에 광역 교통 거점 여부와 국제공항과의 근접성이 최우선 입지 조건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수도권 인프라와 국내외 접근성을 내세워 온 김포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반색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5일 ‘새로운 국제스케이트장 입지 조건에 대한 국민 인식’을 조사한 결과, 광역교통거점 여부가 28.4%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국제공항과의 근접성(26.2%)이 뒤를 이었고, 태릉선수촌과의 근접성(25.0%), 주변 관광지와의 조화(20.4%)순이었다.
새로운 국제스케이트장의 역할에 대한 질문에서는 한국빙상스포츠 위상 제고(29.2%)를 꼽았고, 경제적 효과 창출(25.0%)와 국내 선수 훈련 장소(23.5%), 일상생활 속 빙상 즐기기(23.3%)순으로 나타났다.
국제스케이트장 신설을 계기로 한국 빙상 및 동계스포츠 발전에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새로운 무대에서의 폭넓은 선수층 육성’이 43.9%로 ‘꿈나무 육성과 기회 제공(42.6%)’에 1.3%p 앞섰다. ‘세계적 빙상대회 개최’는 13.5%로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김포시는 그동안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내세운 전략과 이번 조사 결과가 부합한다며 “김포시 최적지론은 김포를 넘어 전국적 여론임이 밝혀졌다”고 환영했다.
김포시는 두 개의 공항과 인접하면서도 서울5호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광역철도망이 예정된 교통 요충지로, 국내외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관람객들에게 최적의 편의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또 김포는 서울과 가까워 태릉스케이트장 기능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동계스포츠 발전에 필요한 풍부한 수도권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선수들에게는 최상의 연습공간과 경기 컨디션을, 국제스케이트장을 찾은 세계인들에게는 편리한 동선과 즐길거리가 많은 도시라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김포시는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 광역권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김포의 정체성과 한강자원을 적극 활용, 신규 빙상장을 서북권 랜드마크로 만드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국민과 세계인, 선수들에게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는 김포시는 대한민국 빙상스포츠를 도약시킬 새로운 국제스케이트장의 최적지”라며 “새로운 무대 김포에서 대한민국 빙상 스포츠는 폭넓은 선수층을 육성하며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흥민, 前에이전트와 계약분쟁 2심도 사실상 승소…4.4억만 주면 된다, 졌으면 얼마?
- 지드래곤도 '성심당'은 못 참아!…빵 잔뜩 사 들고 가는 사진의 정체는
- '버닝썬 루머' 벗어난 고준희, 첫 연극 도전 '설레고 뜻깊어'
- 그냥 발뒤꿈치 물집이었을뿐인데…다리 절단한 20대女, 도대체 왜?
- 70대 전 미식축구 감독, '48세 연하' 미모의 치어리더 열애에…'역겨워' 비난 봇물
- '하룻밤에 250만원'…'열도의 소녀' 日여성들 성매매, 배우도 있었다
- '잔금 못내 계약해지 속출' 콧대 꺾인 강남 하이엔드 오피스텔
- 할머니가 몰던 승용차가 벽 들이받아…10개월 손자 사망
- 결혼 앞두고 교통사고로 숨진 커플…말로만 듣던 ‘영혼결혼식’ 올린다는데
- '돈 보다 애 챙기라는 남편, 이혼하고 싶어요'…대치동 일타강사의 하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