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68년 역사상 첫 女의장 탄생…국힘 최호정 후보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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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개원 68년 이래 처음으로 여성 의장이 나올 전망이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19일 오후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국민의힘 대표의원 및 의장·부의장 후보 선거'를 열고, 최종 의장 후보자로 최호정 대표의원(원내대표.
한편,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부의장 후보로는 이종환 의원(강북1), 원내대표 격인 대표의원에는 이성배 의원(송파4)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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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개원 68년 이래 처음으로 여성 의장이 나올 전망이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19일 오후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국민의힘 대표의원 및 의장·부의장 후보 선거'를 열고, 최종 의장 후보자로 최호정 대표의원(원내대표. 서초4)을 선출했다.
이번 의장 후보자 선거에는 3선인 최 대표와 재선의 남창진 부의장, 박중화 교통위원장의 3파전으로 진행됐다. 이날 1차 투표 결과 과반 득표자가 없어 최 대표가 남 부의장과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사상 첫 여성 의장이라는 역사를 썼다.
시의회 후반기 의장단은 25일 본회의에서 투표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며, 그동안 다수당 소속 최다선 의원이 의장을 맡는 것이 관례로 지켜져 왔다.
다수당을 점한 국민의힘이 이번에 최 대표를 의장 후보자로 확정함에 따라, 최호정 원내대표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될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최호정 대표의원은 의장 후보자로 확정된 뒤 기자들에게 "여성이 시의원을 3선을 하는 것도 사실 쉽지 않은데 의장이 되는 것은 한국 정치 발전에 한걸음을 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25일 본회의 투표가 남았는데 그때까지 민주당 의원님들을 더 설득시키고 끝까지 잘해서 꼭 의장이 되겠다"며 "여성으로서 보여줄 수 있는 섬세함과 따뜻함을 녹여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부의장 후보로는 이종환 의원(강북1), 원내대표 격인 대표의원에는 이성배 의원(송파4)이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 부의장 후보로는 3선인 김인제(구로2) 의원이 단독으로 등록해 추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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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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