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리목월문학관서 박목월 시인 미공개 작품 상설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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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는 진현동 동리목월문학관에서 경주 출신 박목월 시인의 미공개 작품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가 운영하는 동리목월문학관은 지난달 14∼28일 박목월 시인의 미발표 시 9편의 사본을 공개한 바 있다.
시와 문학관은 이달부터 해당 전시를 상설 전시회로 전환하면서 1편의 미발표작을 더해 10편의 작품을 공개했다.
문학관은 미발표작뿐만 아니라 박 시인의 노트 복사본과 작품 해설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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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진현동 동리목월문학관에서 경주 출신 박목월 시인의 미공개 작품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가 운영하는 동리목월문학관은 지난달 14∼28일 박목월 시인의 미발표 시 9편의 사본을 공개한 바 있다.
시와 문학관은 이달부터 해당 전시를 상설 전시회로 전환하면서 1편의 미발표작을 더해 10편의 작품을 공개했다.
작품은 슈산보오이, 구두, 밤정거장, 어느 소녀에게, 용설란 등이다.
이번에 추가로 공개된 '결의의 노래'는 조국을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는 내용의 연작시로 서정 시인으로만 알려진 박 선생의 새로운 문학적 단면을 엿볼 수 있다.
문학관은 미발표작뿐만 아니라 박 시인의 노트 복사본과 작품 해설을 전시하고 있다.
시는 2006년 경주 출신 소설가 김동리 선생과 시인 박목월 선생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불국사 인근 진현동에 문학관을 건립했다.
문학관은 두 문인 유품 전시실, 영상실, 창작교실, 자료실 등으로 구성됐다.
주낙영 시장은 "상설 전시회를 통해 박 시인의 미공개 작품을 세상에 더 많이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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