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효과’ TSMC 주가 4% 상승…타이완 지수 사상 최고

김귀수 2024. 6. 1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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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붐 대장주 엔비디아가 미국 증시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선 가운데, 19일 타이완 반도체업체 TSMC 주가가 4% 오르면서 대만 주요 주가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주요 협력업체인 TSMC 주가는 이날 타이완 증시에서 전장 대비 4.03% 오른 981.0 대만달러로 장을 마감, 사상 최고가를 또 한 번 새로 쓰며 1,000타이완달러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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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붐 대장주 엔비디아가 미국 증시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선 가운데, 19일 타이완 반도체업체 TSMC 주가가 4% 오르면서 대만 주요 주가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주요 협력업체인 TSMC 주가는 이날 타이완 증시에서 전장 대비 4.03% 오른 981.0 대만달러로 장을 마감, 사상 최고가를 또 한 번 새로 쓰며 1,000타이완달러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타이완 자취안지수는 전체 지수에서 34.5% 비중을 차지하는 TSMC 주가 상승에 힘입어 전장 대비 1.99% 오른 23,209.54로 거래를 마쳐 사상 처음으로 23,000선을 넘어섰습니다.

이날 코스피도 시총 1위 삼성전자(+1.75%) 주가가 8만원을 재돌파한 데 힘입어 1.21% 상승한 2,797.33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피가 2,790선을 넘은 것은 2년 5개월 만입니다.

다만 한미반도체(-1.39%)와 SK하이닉스(-0.43%)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0.23% 상승, 호주 S&P/ASX 200 지수는 0.11% 하락했습니다.

앞서 18일 미 뉴욕증시에서는 AI·반도체 관련주들의 강세 속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15%)·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25%)·나스닥지수(+0.03%) 등 3대 지수가 모두 올랐고, S&P500·나스닥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 주가는 3.51% 오르면서 시총 3조3천400억달러를 기록, 마이크로소프트(MS·3조3천200억달러)를 제치고 시총 1위로 올라섰습니다.

미 증시에 상장된 TSMC 주가도 이날 1.38% 상승, 시총이 9,320억 달러로 늘어났습니다. 이는 상장 기업 시총 8위에 해당합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소매 판매 부진으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소폭 개선되면서 아시아 기술주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습니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5월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무역수지가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적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1.6%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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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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