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밑에서 불이 났는데…" 영상통화로 큰 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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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소방본부는 119종합상황실 119상황근무자가 신고자와 휴대폰 영상통화를 통해 소화기를 활용한 화재진압 방법을 안내하여 인명 및 재산피해를 막았다고 19일 전했다.
이에 119상황근무자 이동현 소방위는 신고자와 영상통화로 전환해 화재 상황을 확인했고, 인근에 있는 소화기를 가져오도록 안내한 후 신고자에게 소화기 사용법을 차분하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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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자와 영상통화 전환, 소화기 사용법 안내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소방본부는 119종합상황실 119상황근무자가 신고자와 휴대폰 영상통화를 통해 소화기를 활용한 화재진압 방법을 안내하여 인명 및 재산피해를 막았다고 19일 전했다.
경남소방본부는 18일 오전 6시14분께 '진주시 수정동 새마을금고 앞에 주차되어 있는 종이박스를 실은 화물차량 하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지나던 행인으로부터 접수했다.
이에 119상황근무자 이동현 소방위는 신고자와 영상통화로 전환해 화재 상황을 확인했고, 인근에 있는 소화기를 가져오도록 안내한 후 신고자에게 소화기 사용법을 차분하게 설명했다.
현장에서 안내를 받은 신고자는 소화기로 차량에 발생한 화재를 초기진화했고, 곧이어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이 5분 만에 화재를 완전하게 진화했다.
해당 차량은 상가와 주택에 가까이 주차되어 있어 자칫 잘못하면 더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이동현 소방위는 "지나가던 주민의 적절한 신고와 영상통화로 큰 화재로 이어질 뻔한 상황을 초기에 막을 수 있었다"면서 "소방관으로서 굉장히 뿌듯하고, 신고전화를 받는 119상황근무자의 역할과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보욱 119종합상황실장은 "119종합상황실은 한층 더 높은 소방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각종 화재·구조·구급 신고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119 유선 신고가 어려울 경우 문자나 영상통화, 119신고 앱 등 신고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으니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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