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 박정희 동상 건립 모금 시작…민주당·민노총 등 건립 반대

김대벽 기자 2024. 6. 1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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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대통령동상건립추진위원회(추진위)는 19일 경북도청 안민관 다목적홀에서 회원 300여명이 참석해 '박정희 대통령 동상 세우기 국민 성금 모금 운동 출범식'을 개최했다.

추진위는 동상 건립비를 성금 모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며 경북 22개 시·군에 지역본부를 설치할 방침이다.

이날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는 경북도청 안민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일 독재자 박정희 우상화 동상 경북도청 앞 건립 반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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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대통령동상건립추진위원회는 19일 경북도청 안민관 다목적홀에서 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정희 대통령 동상 세우기 국민 성금 모금 운동 출범식'을 개최했다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박정희대통령동상건립추진위원회(추진위)는 19일 경북도청 안민관 다목적홀에서 회원 300여명이 참석해 '박정희 대통령 동상 세우기 국민 성금 모금 운동 출범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11월8일 구성된 추진위에는 대구·경북지역 각계 인사 300여 명이 참가했다.

추진위는 동상 건립비를 성금 모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며 경북 22개 시·군에 지역본부를 설치할 방침이다.

경북도청 앞 광장 천년숲에 건립할 박정희 동상은 높이 10m이며 좌대 앞면에 '민족 중흥의 위대한 총설계사 박정희(1917~1979)'라는 글을, 뒷면에는 박정희 어록을 새긴다.

이날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는 경북도청 안민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일 독재자 박정희 우상화 동상 경북도청 앞 건립 반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에는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논평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은 자유민주를 요구하는 국민을 무력으로 탄압하는데 그치지 않고 장기 집권을 위해 망국적 지역주의를 유발한 장본인이다"며"그 공과가 크게 엇갈리는 만큼 도민 공감대 형성과 여론 수렴이 선행돼야 하는데도 경북도는 일방적인 우상화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19일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는 경북도청 안민관 앞에서 "친일 독재자 박정희 우상화 동상 경북도청 앞 건립 반대한다"며 긴급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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