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성남, 최철우 감독 선임 '한 달 늦게' 공식 발표

하근수 기자 2024. 6. 1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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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최철우 감독 선임 소식을 한 달가량 늦게 공식 발표했다.

성남은 19일 구단 채널을 통해 지난 5월 지휘봉을 잡은 최 감독이 정식 사령탑으로 부임했다고 밝혔다.

성남 관계자는 19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최 감독은 지난 3월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포천시민축구단전에서 처음 감독 대행으로, 지난달 22일 '하나은행 K리그2 2024' 14라운드 김포FC전에서 처음 정식 감독으로 지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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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부터 정식 감독으로 지휘
성남 "연패 상황 부담 덜기 위해" 해명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 최철우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최철우 감독 선임 소식을 한 달가량 늦게 공식 발표했다.

성남은 19일 구단 채널을 통해 지난 5월 지휘봉을 잡은 최 감독이 정식 사령탑으로 부임했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지난 3월 성적 부진으로 이기형 전 감독이 경질된 뒤 감독 대행을 거쳐 정식 사령탑으로 부임했지만 구단 측 발표가 나오지 않은 상태였다.

성남 관계자는 19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최 감독은 지난 3월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포천시민축구단전에서 처음 감독 대행으로, 지난달 22일 '하나은행 K리그2 2024' 14라운드 김포FC전에서 처음 정식 감독으로 지휘했다"고 설명했다.

공식 발표가 한 달가량 미뤄진 이유는 당시 연패에 빠진 상황을 고려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구단에서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만큼 좋은 성적과 재밌는 경기로 팬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었는데 정식감독 부임 직후 경기 결과가 좋지 않아 죄송하게 생각했다"며 "남은 리그 일정 선수단과 함께 성남만의 팀컬러를 만들어 원하는 목표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때 K리그2 최하위까지 추락했던 성남은 최 감독 지휘 아래 최근 안산 그리너스(1-0 승)와 FC안양(3-1 승)을 연달아 잡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성남은 승점 19(5승 4무 7패)로 10위에 위치하고 있지만 상위권과 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남은 시즌 계속해서 반등을 노린다.

성남은 잠시 뒤 오후 7시 안방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충북청주FC와의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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