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52도 '공포의 폭염'에…사우디 성지순례서 최소 55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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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최고 성지 사우디아라비아 메카를 찾는 정기 성지순례(하지) 기간에 최소 55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AFP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다.
AFP는 복수의 아랍 외교관을 인용해 지난 14일 하지가 시작된 이후 이집트인 최소 323명, 요르단인 최소 60명을 포함해 최소 550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하지는 여름과 겹친 데다 기후 변화에 따른 극단적인 기후 현상이 더해지면서 폭염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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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슬람 최고 성지 사우디아라비아 메카를 찾는 정기 성지순례(하지) 기간에 최소 55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AFP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다.
AFP는 복수의 아랍 외교관을 인용해 지난 14일 하지가 시작된 이후 이집트인 최소 323명, 요르단인 최소 60명을 포함해 최소 550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메카 인근 알무아셈에 위치한 병원의 영안실 현황을 집계한 결과입니다.
숨진 순례객들의 사인은 대부분 온열 질환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해 하지는 여름과 겹친 데다 기후 변화에 따른 극단적인 기후 현상이 더해지면서 폭염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일부 순례객들은 길가에서 움직임이 없는 사람 신체를 목격했고, 때론 어쩔 줄 몰라 하는 구급대원들의 모습도 봤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이금주
영상: 로이터·X @yo2thok·@Komjen_Langit·@NinzExe07·@haj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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