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서울 첫 폭염특보…늦은 밤 제주 첫 장맛비

노수미 2024. 6. 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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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보다 더위가 극심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 35.7도까지 올라 또다시 올 최고 기온을 기록했는데요.

대구는 36.7도, 특히 경북 경산은 39도까지 치솟아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당분간 뜨거운 열기가 계속 쌓이는 만큼, 한낮엔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서울과 경기, 충청, 강원에도 폭염특보가 확대됐습니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크게 오르겠는데요.

내일 중부 지방은 오늘과 비슷한 폭염 수준의 더위를 보이겠으나, 남부 지방은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내일 서울과 대전 35도 선까지 치솟겠는데요.

자외선과 오존이 무척 강해 무리한 야외 활동은 자제해 주셔야겠습니다.

맑고 더운 날이 이어지는 내륙과 달리, 오늘 밤 제주엔 올여름 첫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지에 최대 200㎜, 특히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시간당 3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차츰 남부 지방에도 적게는 5에서 많게는 20㎜ 안팎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밤 대부분 그치겠지만, 제주는 모레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는데요.

제주 산지에 바람이 초속 25m 이상, 전남엔 15m 이상 강하게 몰아치는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해 주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청주 23도, 춘천은 20도로 출발하겠고요.

낮이 되면 중부 지방은 35도 선까지 치솟아 덥겠으나, 남부 지방은 비가 내려 폭염의 기세가 잠시 누그러지겠습니다.

이번 주 제주엔 당분간 비 소식이 잦겠습니다.

다만 중부 지방은 별다른 비 소식 없이, 내일 서울의 낮 기온 35도로 한여름 더위는 여전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민주 기상캐스터)

#서울폭염특보 #제주장맛비 #돌풍 #벼락 #강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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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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