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박찬대, 추경호 원구성 제안에 "윤 대통령 1년간 거부권 행사 안한다면" 조건 제시

안은나 기자 2024. 6. 19. 16: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전반기 국회 법제사법·운영위원회 위원장을 1년씩 나눠 맡자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상임위 배분 수정안 제안에 대해 "지금까지 논의되고 진행돼 온 모든 내용을 원점으로 돌리자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1년간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현재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는 법제사법위원회, 운영위원회 등 핵심 상임위를 국민의힘에 양보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원구성 협상 회동 '결렬'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반기 국회 법제사법·운영위원회 위원장을 1년씩 나눠 맡자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상임위 배분 수정안에 "윤석열 대통령은 향후 1년 간 국회법 절차에 따라 통과한 법률안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고 즉시 공포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며 맞받았다. 2024.6.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왼쪽)와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원구성 관련 회동을 마친 뒤 협상 결렬을 알리고 있다. 2024.6.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반기 국회 법제사법·운영위원회 위원장을 1년씩 나눠 맡자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상임위 배분 수정안에 답한 뒤 생각에 잠겨 있다. 2024.6.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전반기 국회 법제사법·운영위원회 위원장을 1년씩 나눠 맡자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상임위 배분 수정안 제안에 대해 "지금까지 논의되고 진행돼 온 모든 내용을 원점으로 돌리자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원 구성' 관련 언론브리핑을 열고 해당 제안에 대해 "참 황당하다"며 "전날엔 원 구성을 불법으로 했다고 주장하며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고 하루 뒤엔 1년씩 돌아가며 하자는 게 말이 되냐"고 따져 물었다.

박 원내대표는 "협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충분한 신뢰"라며 대통령의 거부권 불행사를 포함한 조건 3가지를 제시했다. 1년간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현재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는 법제사법위원회, 운영위원회 등 핵심 상임위를 국민의힘에 양보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 조건으로 "국민의힘은 일하는 국회를 위한 국회 운영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며 "서로 협의하되 의견 모이지 않는 사안은 민주주의 원리에 입각해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입법부-행정부 간 견제와 균형 측면에서 거부권 행사를 비롯한 행정부의 부당한 입법부 침해에 대해 국민의힘도 입법부 일원으로서 적극 항의하고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반기 국회 법제사법·운영위원회 위원장을 1년씩 나눠 맡자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상임위 배분 수정안에 답하고 있다. 2024.6.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반기 국회 법제사법·운영위원회 위원장을 1년씩 나눠 맡자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상임위 배분 수정안에 답하기 전 마이크를 고쳐잡고 있다. 2024.6.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구성 관련 민주당을 향해 법사위, 운영위원장 임기를 1년씩 나눠서 하자는 제안을 하고 있다. 2024.6.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구성 관련 입장을 밝히기 위해 발언대로 나서고 있다. 추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법사위, 운영위원장 임기를 1년씩 나눠서 하자고 제안했다. 2024.6.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전반기 국회 법제사법·운영위원회 위원장을 1년씩 나눠 맡자는 상임위 배분 수정안을 제안하고 있다. 2024.6.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국민의힘 위원들의 자리가 비어있다. 2024.6.14/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 여당 의원들이 불참해 자리가 비어있다. 2024.6.1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박찬대 국회 운영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은 회의에 불참했다. 2024.6.1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coinlock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