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 대통령 "아빠 출산휴가 10일→20일…新 육아휴직제 도입"

박숙현 2024. 6. 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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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육아휴직제도 개편 방안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024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에서 "직장 눈치를 보지 않고 자유롭게 출산 휴가와 육아휴직을 함께 신청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아빠의 출산 휴가도 10일에서 20일로 확대하여 엄마와 아빠가 함께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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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근로시간 단축 가능 자녀 연령 확대
사업주에 '대체인력 지원금' 월 120만 원 지급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육아휴직제도를 새롭게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2023년 3월 28일 윤석열 대통령이 제1차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대통령실 제공

[더팩트ㅣ용산=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육아휴직제도 개편 방안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024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에서 "직장 눈치를 보지 않고 자유롭게 출산 휴가와 육아휴직을 함께 신청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아빠의 출산 휴가도 10일에서 20일로 확대하여 엄마와 아빠가 함께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하면서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현재 자녀 나이 8세까지 가능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12세까지 확대하겠다. 또한 2주씩 단기간 사용할 수 있는 육아휴직 제도를 새롭게 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육아로 자리를 비우는 경우, 동료들과 사업주의 부담을 국가가 함께 나눠지겠다"며 "육아휴직 근로자를 대신하는 인력을 채용하는 사업주에게 월 120만 원의 대체 인력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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