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 구원의 동의어’ 展...예술학도들이 본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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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에게 '낭만'은 '구원'의 동의어다.
시카고예술대에 재학 중인 예술학도들이 "낭만이라는 이상이 어떻게 구원이 될 수 있는가"를 예술로 풀어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들은 각기 다른 예술적 접근 방식을 통해 '낭만'이라는 개념을 탐구하고, 낭만이 어떻게 구원의 의미로 작용될 수 있는지를 시각화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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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2일부터 7월 8일까지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에 위치한 알지비큐브갤러리에서 열리는 ‘浪漫(낭만): 구원의 동의어’ 전시회가 그것. 낭만과 구원을 주제로 해 다양한 전공을 가진 예술학도들의 창작물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미국 시카고예술대학교(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사진학과, 회화과, 조소과 재학생인 김건행, 김유진, 박소현, 이수경이 참여한다. 이들은 각기 다른 예술적 접근 방식을 통해 ‘낭만’이라는 개념을 탐구하고, 낭만이 어떻게 구원의 의미로 작용될 수 있는지를 시각화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김건행은 사진으로, 김유진과 이수경은 회화로, 박소현은 조각으로 ‘낭만’을 각자의 독특한 시각과 해석을 반영해 표현했다. 이중 김건행은 콘텐츠 무상공유 운동(카피레프트)을 펼치는 셀수스협동조합에 사진을 무상으로 기증, 최근 발간된 ‘67년생 김영수와 02년생 이보람의 같은 장소, 다른 추억’ 책에 사진이 실리기도 했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 목표는 낭만이라는 이상이 어떻게 구원이 될 수 있는가를 예술로 풀어내고, 낭만적인 순간들이 어떻게 우리를 숨쉬게 하는지, 우리가 왜 낭만을 갈구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시각화하는 것”이라며 “전시를 통해 관객들이 자신의 경험을 되돌아보고, 낭만이 어떻게 그들의 삶에 구원으로 작용했는지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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