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회 득점왕' 경남 U-18 진주고 주전 스트라이커 김수민 "친형 GK 김민준 뚫겠다"

김유미 기자 2024. 6. 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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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산하 유스들의 꿈의 무대,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가 종료됐다.

 경남 FC U-18 진주고 소속 공격수 김수민이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번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경남 U-18은 프로 유스 산하 대회 최초 4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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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프로 산하 유스들의 꿈의 무대,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가 종료됐다. 경남 FC U-18 진주고 소속 공격수 김수민이 득점왕을 차지했다. 

지난 15일, 경남의 수원 삼성전 홈경기가 열린 창원 축구센터에 경남 유스 김수민이 볼보이로 참여했다. 

경남 U-18의 스트라이커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주전 선수로 자리매김한 김수민은 "경남 U-18은 4-1-4-1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하고, 수비 시에는 4-4-2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높은 단합력을 자랑한다"라고 소속 팀을 소개했다.

이번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경남 U-18은 프로 유스 산하 대회 최초 4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이와 관련해 김수민은 팀의 단합과 많은 준비에서 좋은 결과가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감독님께서는 선수들에게 여름대회인 만큼 잘 뛸 것과 수비조직을 강조하셨고 선수들이 이를 수행해내고자 노력했다"라고 했다. 

이번 대회에서 득점왕을 달성한 소감으로는 "팀원들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운적인 요소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스트라이커로서 골이라는 압박감이 있었으나, 득점왕을 받게 되어 굉장히 기뻤다"라고 밝혔다. 

김수민은 "꿈을 꾸는듯한 느낌과 함께, 주변으로부터 신기하다는 반응들을 받았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 이전에 슬럼프가 왔다. 골을 넣는 것부터 시작해 플레이 자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대회를 시작하며 이를 극복하며 좋은 성과가 나왔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향후 목표에 대해 경남에서 프로 선수가 되는 것이라며, 친형인 경남 골키퍼 김민준과도 대결하는 미래를 그리기도 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경남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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