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러 관계 최고 전성기”…푸틴 “새로운 관계 기초 준비돼”

박석호 2024. 6. 19. 16: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19일)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전략적 협력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양국관계가 사상 최고 전성기에 들어섰다며,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북이 세계 평화와 안전을 위해서 가장 의의있는 전략적인 행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정책을 포함한 러시아 정책에 대해 북한이 보여준 확고한 지지에 감사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19일)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전략적 협력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복잡다난한 국제정세 속에서도 러시아와 전략적 소통을 더욱 강화하면서 러시아의 모든 정책들을 변함없이 무조건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양국관계가 사상 최고 전성기에 들어섰다며,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북이 세계 평화와 안전을 위해서 가장 의의있는 전략적인 행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아울러 우크라이나에서 특수군사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러시아에 대해 전적인 지지와 굳은 연대를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정책을 포함한 러시아 정책에 대해 북한이 보여준 확고한 지지에 감사한다고 화답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러시아는 수십년간 미국과 그 위성국의 패권적 제국주의 정책에 맞서 싸우고 있다며, 북러 양국 간 소통은 평등과 상호 이익에 관한 존중을 기반으로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양국 관계의 기초가 될 새로운 기본 문서가 준비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평양에 도착한 푸틴 대통령은 오후에는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금수산 영빈관에서 김 위원장과 확대 정상회담을 시작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은 2000년 이후 24년 만에 이뤄졌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