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18번째 우승 이끈 '괴짜 감독'...한 번에 크게 3점 슛!

이대건 2024. 6. 1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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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 사상 최다인 18번째 왕좌에 오른 보스턴 셀틱스에는 올해 35살의 '괴짜 감독'이 있습니다.

어느 감독보다 3점 슛에 집착하는 그의 경기 스타일은 결과적으로 보스턴 우승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보스턴의 이번 시즌 정규리그 3점 슛 시도는 평균 42.5개.

[조 매줄라 / 보스턴 셀틱스 감독 : 기분이 좋아요. 가장 중요한 건 우승 과정을 거치며 우리 앞에 다가온 사람들의 시선을 잃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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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농구 사상 최다인 18번째 왕좌에 오른 보스턴 셀틱스에는 올해 35살의 '괴짜 감독'이 있습니다.

어느 감독보다 3점 슛에 집착하는 그의 경기 스타일은 결과적으로 보스턴 우승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NBA 챔피언결정전 5차전 2쿼터 경기 막판.

보스턴의 조 매줄라 감독이 '버저비터 전문 슈터'로 키운 프리차드를 교체 투입합니다.

프리차드가 하프라인에서 던진 장거리 3점 슛이 거짓말처럼 림을 통과하고,

보스턴은 이때 이미 67대 46으로 크게 앞서며 18번째 우승을 예고했습니다.

35살의 젊은 감독, 매줄라의 경기 스타일을 잘 보여준 상징적인 장면입니다.

'괴짜', '천재'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붙는 매줄라 감독은 3점 슛에 집착하기로 유명합니다.

보스턴의 이번 시즌 정규리그 3점 슛 시도는 평균 42.5개.

NBA 전체에서 가장 많습니다.

성공률은 38.8%로 오클라호마시티에 근소한 차로 2위에 올랐습니다.

한 번에 크게 가는 3점 슛.

여기에 탄탄한 수비, 조직력까지 어우러져 보스턴 우승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올스타에 10번이나 선정된 스타 출신인 댈러스의 제이슨 키드와의 지략 대결에서도 이길 수 있었습니다.

현역 선수 때는 무명이었던 매줄라 감독은 지난해 2월 정식 감독으로 임명된 뒤 첫 시즌 보스턴을 콘퍼런스 파이널까지 이끌었고,

이번 시즌 정규리그 1위에 오른 뒤 16년 만에 챔프전 우승컵을 가져왔습니다.

[조 매줄라 / 보스턴 셀틱스 감독 : 기분이 좋아요. 가장 중요한 건 우승 과정을 거치며 우리 앞에 다가온 사람들의 시선을 잃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

다음 시즌 19번째 우승을 향한 그의 '괴짜 농구'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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