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한국 최대 교역 지역 中 장쑤성 당서기 면담 "공급망 협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19일) 방한 중인 신창싱 중국 장쑤성 당서기를 만나 우리나라와 장쑤성 간의 교역과 투자 활성화 및 현지 진출 기업 지원, 한중 공급망 안정화 등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장쑤성은 중국의 31개 성·시 중 지역내총생산 2위이자, 한국의 최대 교역·투자 지역으로 지난해 한국과의 교역액은 100조원에 육박해 전체 한중 교역의 23%를 차지했으며, 한국의 대중 투자 중 28%가 장쑤성에 집중됐습니다.

장쑤성에는 쑤저우 삼성전자, 우시 SK하이닉스, 옌청 기아, 난징 LG에너지솔루션 등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등 한국의 주요 제조 기업 3천여곳이 진출해 있어 한중 간 긴밀한 공급망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안 장관은 한중 간 공급망 협력에 있어 장쑤성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향후 공급망 관련 애로사항 발생 시 장쑤성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신 당서기는 이에 공감을 표하며 양국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교역과 투자 확대, 경제무역 협력 교류회 등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산업부는 오는 20일 장쑤성 인민정부와 '제6회 한·장쑤성 경제무역 협력 교류회'를 열고 투자 활성화 및 선진 제조업, 신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박소희 기자(so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09429_3645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