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안보 20개국 뭉쳤다" 해경, 아시아 해양치안기관 전문가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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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안보 협력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아시아해양치안기관회의(HACGAM)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열렸다.
해양경찰청은 19일 인천시에서 '제20차 아시아 해양치안기관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이번 회의가 아시아 해양 치안 기관 간 다자협력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해경은 앞으로도 글로벌 해양 안보 중추 기관으로서 역할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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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해양안보 협력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아시아해양치안기관회의(HACGAM)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열렸다.
해양경찰청은 19일 인천시에서 '제20차 아시아 해양치안기관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일본, 호주 등 18개 국가와 'ReCAAP(아시아해적퇴치협정)', 'UNODC(유엔마약범죄사무소)' 등 2개 국제기구가 참여했다.
각 국가 및 기구의 실무 전문가들은 회의 의제로 설정된 △해양 범죄예방 △수색구조 △환경보호 △정보공유 △역량 강화 등 5개 그룹에 참가, 깊이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 과정에서 우리 해경은 새로운 유형의 해양 안보 위협 사항에 대한 동향 공유와 합동 훈련 등 국가와 기구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정보공유 및 합동작전’ 그룹 신설을 제안해 참가국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또, 해경은 1954년 창설 이후 70년간 쌓아온 해양 안보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역량을 소개하는 등 미래의 해양경찰 체계 구축 비전도 제시했다는 평가다.
해경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오는 9월2일 해양 치안 기관의 기관장급이 참석하는 '아시아 해양 치안 기관장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이번 회의가 아시아 해양 치안 기관 간 다자협력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해경은 앞으로도 글로벌 해양 안보 중추 기관으로서 역할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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