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전략산업 인재 양성 '전남 글로텍 학교' 내년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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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19일 지역 전략산업에 걸맞은 특화 인재를 양성하는 '전남 글로텍 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글로텍 학교는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위한 직업계고다.

산업현장 직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가칭 '으뜸고', 직업계고 간 팀을 이뤄 숙련된 기술 인재를 키우는 가칭 '상생고'로 구분된다.

교육청은 내년 공모를 통해 전남 글로텍 으뜸고 3개, 상생고 6개(3팀) 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으뜸고는 과정 평가형 자격제도, 지역 산업 연계 프로젝트 수업, 글로벌 진로·직무 실습을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상생고는 2개 학교 이상이 짝을 이뤄 신입생 유치부터 교육과정 운영, 진로지도까지 협력하게 된다.

해당 학교는 온오프라인 실습실, 도서관 등 교육환경이 대폭 개선된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 글로텍 학교는 직업계고의 교육 역량을 한 차원 높여 인문학적 소양과 공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우수한 기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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