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망고스틴, 피부노화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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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식품공학부 이상한 교수팀은 망고스틴 속의 저분자물질인 감마-망고스틴이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데 강력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교수팀은 마우스(실험용 쥐)의 등에 피부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을 조사한 후 감마-망고스틴을 도포한 결과 피부 내 항산화 효소가 활성화되고 피부 내 콜라겐 양이 증가되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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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대학교 식품공학부 이상한 교수팀은 망고스틴 속의 저분자물질인 감마-망고스틴이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데 강력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망고스틴은 아열대 과일로 감마-망고스틴, 베타-망고스틴 등 다양한 저분자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망고스틴이 피부 노화에 효과적인 개선 효과가 있다는 것은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메커니즘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이 교수팀은 마우스(실험용 쥐)의 등에 피부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을 조사한 후 감마-망고스틴을 도포한 결과 피부 내 항산화 효소가 활성화되고 피부 내 콜라겐 양이 증가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 피부의 수분 감소를 억제시키는 동시에 콜라겐 분해와 피부 노화를 가속화하는 기저질분해효소(matrix metalloproteinase; MMP)의 발현은 감소됐지만 엘라스틴과 히알루론산은 양적 증가 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팀은 피부노화를 억제하면서 피부의 청소를 담당하는 현상으로 주목받고 있는 오토파지(Autophagy)의 바이오마커(Beclin1, ATG5, LC3B, p62) 발현도 조절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감마-망고스틴이 피부노화 억제와 노폐물청소 증진 등 이중적인 효과를 지닌 이너뷰티 식품소재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중견연구사업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지식재산권은 교육부·특허청에서 추진하는 지식재산융합인재양성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교신저자는 이 교수, 제1저자는 김창우 석사졸업생, 공동저자는 송보림 박사수료생이다.
연구 결과는 대체의학 분야 상위 1.8% 저명학술지인 파이토메디슨(Phytomedicine) 온라인판 6월10일자 게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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