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디올백' 목사 만나 "윤석열·김건희 대통령 놀이에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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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의혹'으로 재판받고 있는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 등을 건넨 최재영 목사를 만나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송 대표는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 목사님과 차 한잔을 나누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진지한 대화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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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의혹'으로 재판받고 있는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 등을 건넨 최재영 목사를 만나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송 대표는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 목사님과 차 한잔을 나누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진지한 대화였다"고 말했다.
이어 "목사님은 '대통령이란 자리는 국민의 안위를 책임지는 자리이지, 코스프레 놀이를 즐기는 무대가 아니다'라는 말씀을 하시며 답답해하신다"라며 "대통령은 국가의 방향을 제시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는데 대통령 놀이에 빠져 있는 지금의 모습이 정상으로 보일 리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수장은 국민의 신뢰와 존경을 받아야 하며 그 자리의 무게를 느껴야 한다"며 "지금부터라도 윤석열, 김건희 부부는 대통령 부부 코스프레가 아니라 진정성 있는 리더십을 보여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렇지 않다면 국민은 새로운 희망을 찾아 촛불을 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국민의힘이 최 목사를 고발하고 수사하는 적반하장이 반복되고 있다"며 "최 목사의 애국적인 투쟁에 지지를 표하며 힘을 나누는 자리였다. 가족을 미국에 두고 원룸을 얻어 살면서 투쟁하고 있는 최 목사님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최 목사는 지난 2022년 9월 김 여사에게 여러 차례 만남을 요청하고, 명품 가방을 건네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송 대표는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총 6650만 원이 든 돈봉투를 관계자에 뿌린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이후 지난달 30일 보석으로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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