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특산물 '배' 주스로 호주 시장 노크…5톤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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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지역 특산물 배로 만든 가공식품 '배 주스'를 호주에 처음으로 수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배영농조합법인에서 가공한 배 주스 수출 물량은 5톤, 3800만 원 상당으로 ESMA 할랄, HACCP 인증 취득 및 FDA 등록을 완료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서부경남 배 유통, 가공 수출 플랫폼 구축 사업으로 올해 6월까지 20억 원을 투자해 배 가공 시설을 준공하고 배 주스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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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지역 특산물 배로 만든 가공식품 '배 주스'를 호주에 처음으로 수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배영농조합법인에서 가공한 배 주스 수출 물량은 5톤, 3800만 원 상당으로 ESMA 할랄, HACCP 인증 취득 및 FDA 등록을 완료했다.
이번 배 주스는 그동안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못난이 배 등으로 주스를 만든 것으로 농가 소득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서부경남 배 유통, 가공 수출 플랫폼 구축 사업으로 올해 6월까지 20억 원을 투자해 배 가공 시설을 준공하고 배 주스를 만들었다.
진주 문산읍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은 2017년 홍콩을 시작으로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UAE, 태국 등 16개국으로 꾸준히 배를 수출하고 있다.
김건수 한국배영농조합법인 대표는 “고물가 시대에 못난이 농산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제값을 받지 못하는 못난이 농산물을 가공해 생산한 가공식품이 농가소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해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시의 우수한 신선 농산물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못난이 농산물로 만든 가공품 수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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