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우산문화공원, 여름철 수국 명소로 '인기'

수국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숲·다양한 시설로 이용객 만족

[더팩트 ㅣ 광양=진규하 기자] 전남 광양시 광양읍에 위치한 ‘우산문화공원’이 ‘아름다운 도시숲’ 명소로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광양시는 19일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수국을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도시숲’ 명소로 우산문화공원을 소개했다.

광양읍 우산문화공원은 공원 내 산책로 1km 구간에 1만 6000여 본의 수국이 식재돼 있다. 6월 말 꽃이 만개할 예정으로 화려한 경관이 기대된다.

현재도 다양한 색깔의 수국이 피어나고 있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으며 수국 단지 인근에는 편백숲과 소나무 산책로가 연결돼 있어 수국을 감상하며 전망대에 오르면 탁 트인 광양읍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공원 내에는 유아숲체험원, 체육시설, 산책 데크, 바닥분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공원 내 ‘꿈트리놀이터’는 올해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전국 우수놀이시설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 광양중앙도서관 인근에 있어 지역 주민들도 공원 곳곳에 마련된 쉼터와 그늘진 나무 아래에서 책을 읽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친환경 공법으로 조성된 우산문화공원에는 장미, 꽃무릇, 야생화 등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과 식물을 만나볼 수 있어 아름다운 도시숲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김재신 광양시 공원과장은 "우산문화공원의 아름다운 수국 향연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끽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국을 비롯한 사계절 꽃 가꾸기에 힘쓰고 지속적인 공원 환경 개선으로 시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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