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조달청 점수는 70점"..임기근 청장 "돕고픈 마음은 120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기근 조달청장이 반년 만에 중소기업중앙회를 다시 찾아 "누가 뭐래도 공공조달시장의 주인공은 중소기업"이라며 애로 해소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임 청장에 앞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인사말에서 "조달시장의 많은 부분이 개선됐지만, 마음에 드는 데까지는 개선된 것은 아니고 70~80점"이라며 아쉬움을 표한 데 대한 답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기근 조달청장이 반년 만에 중소기업중앙회를 다시 찾아 "누가 뭐래도 공공조달시장의 주인공은 중소기업"이라며 애로 해소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임 청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들과 간담회에서 "(제도 개선) 성적이 70~80점이라지만, 중소기업을 돕고 싶은 마음만큼은 120점인 것을 알아달라"고 했다. 임 청장에 앞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인사말에서 "조달시장의 많은 부분이 개선됐지만, 마음에 드는 데까지는 개선된 것은 아니고 70~80점"이라며 아쉬움을 표한 데 대한 답이었다.
임 청장은 지난해 조달시장 규모 208조원에서 중소기업이 납품한 비중이 64.6%(135조원)에 달하고, 190만 조달기업 중 73%(139만개)가 중소기업인 점을 거론해 "중소기업은 조달청의 벗이다", "상황이 어려운 중소기업은 돕고, 잘 되는 기업은 더 잘 되게 밀어주는 친구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임 청장은 올 1월 11월에 중기중앙회를 방문했다. 조달청장으로 취임한 지 열흘만이었고, 경제단체들 중에 처음 방문한 것이었다. 이후 '조달기업과 함께하는 민생·현장·소통' 행보로 지방 중소기업 11곳을 직접 방문해 애로를 청취했다.
중소기업들은 이날 다수공급자계약제도(MAS)의 적정가격 보장, 중소기업 조달시장 진출 지원 등 15개 애로를 건의했다. 행정 실수 한번에 입찰참가가 아예 제한되는 부정당업자 제재도 완화해달라고 요청했다.
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의 업황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렵다"며 "이럴 때일수록 중소기업이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내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임 청장은 "이 자리에서 약속을 못 드려도, 사무실에 돌아가 꼼꼼하게 다시 따져보겠다"고 약속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박세리 눈물 본 부친 입 열었다…"아빠니까 나설수 있다 생각" - 머니투데이
- "유모차 끄는 송중기 가족 봤다"…옆에는 ♥케이티 - 머니투데이
- 최진혁이 사람 못믿는 이유…"너무 착했던 전여친 양다리 두번이나" - 머니투데이
- '10년 열애' 신민아 옷 고르자 기다리는 김우빈…쇼핑 데이트 포착 - 머니투데이
- "매일 새벽예배 가자는 아내, 화냈더니 가출"…이혼 결심한 남편 - 머니투데이
- "50만원 넣으면 10만원 더 준대"…이 적금 출시 23일 만에 1만명 가입 - 머니투데이
- '공천거래 의혹' 명태균·김영선 구속…법원 "증거인멸 우려" - 머니투데이
- 정준하 "하루 2000만, 월 4억 벌어"…식당 대박에도 못 웃은 이유 - 머니투데이
- 박나래, 기안84와 썸 인정…"깊은 사이였다니" 이시언도 '깜짝' - 머니투데이
- [영상] "견인차도 입주민 등록해줘"…거절당하자 아파트 주차장 막았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