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니스씬 대표 밴드 ‘데프헤븐’ 7월 3일 내한공연

손봉석 기자 2024. 6. 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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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M 제공



헤비니스 씬에서 가장 중요한 팀 중 하나로 꼽히는 블랙게이즈 밴드 ‘데프헤븐(Deafheaven)’이 오는 7월 3일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명화 라이브홀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201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보컬 조지 클라크(George Clarke)와 기타리스트 케리 매코이(Kerry McCoy) 2인조로 결성된 ‘데프헤븐’은 이후 몇번의 멤버 교체를 거쳐 현재 초창기 2인을 포함하여 드러머 대니얼 트레이시(Daniel Tracy)’, 기타리스트 시브 메라(Shiv Mehra)’, 베이시스트 크리스 존스(Chris Johnson)의 5인조 구성을 완성하였다

2011년 정규 1집 앨범 ‘Roads to Judah’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데프헤븐은 2023년 발매한 2집 앨범 ‘Sunbather’가 “평소 헤비한 음악을 듣지 않는 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2010년대를 빛낸 헤비니스 음반으로 회자되고 있다.

이후 발표한 2015년 정규 3집 앨범 ‘New Bermuda’, 2018년 4집 앨범 ‘Ordinary Corrupt Human Love’, 2021년 5집 ‘Infinite Granite’도 연이어 호평을 받으며 블랙메탈, 슈게이징, 포스트록, 스크리모 등 각 장르의 음악적 특성을 조화시키고, 처절함과 아름다움이라는 정서적인 부분까지 완벽하게 표출해 왔다.

2019년 첫 내한 공연을 시작으로 2022년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국내 팬들에게 블랙게이즈 음악의 진수를 선보이는 공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최근 ‘워너 뮤직 그룹’ 산하의 레이블 ‘로드러너 레코드’와 계약을 맺고 새로운 챕터로 넘어가는 이들이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2019년 첫 내한 공연에 이어 5년 만에 한국에서 단독공연을 펼친다.

이들은 데뷔 이래 장르 팬이 아니더라도 새로운 형식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으며 현재 헤비니스 씬(Scene)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귀한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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