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정원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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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선 조경가는 정수장 폐허를 거친 풍경으로 활용해 선유도공원을 꾸몄다.
이는 '공원은 말끔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긴 생명력을 갖게 된 것이다.
김봉찬 조경가는 꽃과 인공 장식이 주인공이던 공식에서 벗어나 풀과 돌이 주인공인 이끼 정원 '베케'를 만들었다.
저자 김선미는 "정원이야말로 문학, 예술, 자연, 산업, 과학, 동서고금을 망라하는 통섭의 장소"라며 "마음의 부유물을 걷어내고 나 자신과 고요하게 대화할 수 있는 생명의 공간"이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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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정영선 조경가는 정수장 폐허를 거친 풍경으로 활용해 선유도공원을 꾸몄다. 이는 '공원은 말끔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긴 생명력을 갖게 된 것이다. 김봉찬 조경가는 꽃과 인공 장식이 주인공이던 공식에서 벗어나 풀과 돌이 주인공인 이끼 정원 '베케'를 만들었다.
여백서원에서는 "올바른 목적에 이르는 길은 그 어느 구간에서든 바르다." 같은 괴테의 문장을 음미할 수 있다. 스누피가든은 "인생은 한 길만 있지 않아"라고 격려한다.
책 '정원의 위로'는 국내 아름다운 정원과 공원 등 24곳을 소개한다.
저자 김선미는 "정원이야말로 문학, 예술, 자연, 산업, 과학, 동서고금을 망라하는 통섭의 장소"라며 "마음의 부유물을 걷어내고 나 자신과 고요하게 대화할 수 있는 생명의 공간"이라고 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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