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전 최종점검 9월 모평, '9월 4일' 치른다

24일부터 내달 4일까지 접수… 10월 2일 성적통지표 교부
"킬러문항 출제 배제·6월 모의평가 고려해 변별력 확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가늠자 역할이자 마지막 리허설인 9월 모의평가가 9월 4일 치러진다.

19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모의평가는 수험생에게 자신의 학업 능력을 진단·보충하고, 수능 응시 예정자의 학력 수준 파악을 통해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해 시행된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된다.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유지된다.

국어 영역에서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1개 과목을, 수학 영역에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개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 과학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을 고를 수 있다.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가 유지된다.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4일까지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재수생 등 졸업생은 출신 고교나 학원에서 접수 가능하다. 검정고시 합격자 등 출신 고교가 없는 수험생은 관할 교육청이나 학원에 신청하면 된다.

코로나 19 방역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한시적으로 도입했던 비대면 접수 운영 방식은 폐지하고 대면 접수로 환원한다.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은 시험 당일인 9월 4일부터 9월 7일까지 평가원 이의 신청 전용 게시판을 이용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9월 20일 확정되며, 성적표는 10월 2일 교부받을 수 있다.

앞서 6월 4일 시행된 6월 모의평가가 '불수능'으로 평가되면서 이번 9월 모의평가 난이도에 관심이 쏠린다.

통상 9월 모의평가에는 6월 모의평가보다 'N수생' 유입이 확대되는 데다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최상위권 N수생 대거 유입이 예상되고 있다.

평가원은 "9월 모의평가에서는 소위 '킬러문항' 출제를 철저히 배제하면서도 지난 6월 모의평가의 결과와 영역별 특성을 고려해 적정 변별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