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조지아에 공장 짓는 CJ푸드빌, 켐프 주지사와 회동… “파트너십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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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이 지난 18일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를 만나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회동에서 켐프 주지사는 CJ푸드빌의 조지아주 공장 설립 결정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번 회동을 통해 조지아 주정부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재확인했고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었다"며 "조지아 주의 적극적인 투자 협력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서 뚜레쥬르의 성과를 가속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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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프 주지사는 지난 12일 일주일 일정으로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의 경영진들과 회동을 가졌다. 식품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CJ푸드빌이 포함됐다.
CJ푸드빌은 지난해 미국 공장 설립 투자 내용을 확정하고 조지아주(州)를 공장 부지로 최종 선정한 바 있다. 홀카운티 게인스빌에 5400만 달러(한화 약 7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약 9만㎡ 부지 규모로 착공을 앞두고 있다. 냉동생지, 케이크 등 베이커리 주요 제품을 연간 1억 개 이상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북미지역 뚜레쥬르 가맹점의 주요 생산 거점 역할을 할 조지아 공장은 2025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회동에서 켐프 주지사는 CJ푸드빌의 조지아주 공장 설립 결정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CJ푸드빌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조지아에 진출한 점과 관련해 추가 협력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청취했다. CJ푸드빌도 조지아 공장 착공 계획 및 완공 후의 청사진에 대해 설명하며 조지아 주의 전폭적인 투자 지원에 감사를 표현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번 회동을 통해 조지아 주정부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재확인했고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었다”며 “조지아 주의 적극적인 투자 협력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서 뚜레쥬르의 성과를 가속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는 지난해 미국에 진출한 이래 최초로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베이커리부터 커피까지 400여 종이 넘는 다(多)제품 전략이 현지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킨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른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의 운영 시간도 차별화 포인트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뚜레쥬르는 현재 LA, 뉴욕, 뉴저지, 매사추세츠주 등 27개 주에서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국 내 매장 출점도 급증하고 있다. 2024년 가맹점 출점 계약은 연초에 미리 마감되었으며, 내년도 출점 계약도 진행 중이다. 2030년 미국 내 1000호점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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