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책 축제 [서울국제도서전] 26일 개막...19개국 450여 개 출판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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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책 축제인 서울 국제도서전이 '후이늠'을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닷새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도서전에는 육당 최남선이 처음 국내에 소개한 걸리버 여행기 1, 2부에 이어 소설가 김연수가 3, 4부를 이어 쓴 새로운 걸리버 여행기가 선보이는 등 19개 나라에서 450여 개 출판사가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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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책 축제인 서울 국제도서전이 '후이늠'을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닷새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올해의 주제 '후이늠'은 걸리버 여행기에 나오는 완벽한 이상세계를 뜻하는 말로,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 계속되는 세계적 갈등 속에서 책을 통해 공존의 가능성을 찾자는 의미로 정해졌습니다.
도서전에는 육당 최남선이 처음 국내에 소개한 걸리버 여행기 1, 2부에 이어 소설가 김연수가 3, 4부를 이어 쓴 새로운 걸리버 여행기가 선보이는 등 19개 나라에서 450여 개 출판사가 참여합니다.
도서전의 대표격인 주빈국은 사우디아라비아가 맡아 각종 행사를 준비했고, 2019년 부커상 국제부문 수상자인 오만의 소설가 조카 알하르티와 소설가 은희경,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 등이 강연에 나섭니다.
올해 도서전은 정부 보조금의 사용처를 놓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출판협회가 갈등을 계속하면서, 보조금 없이 협회와 참가 출판사의 회비로만 개최됩니다.
YTN 박순표 (s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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