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 “코스닥 상장으로 전세계 탑티어 치아 소재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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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한 퀀텀 점프로 전 세계 리튬 디실리케이트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
하스는 이 시장에서 전 세계 시장점유율 약 5%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전 세계 리튬 디실리케이트 시장이 2022년 3189억원에서 2029년 9668억원까지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심미적 보철치료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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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치와 유사한 소재 구현
24~25일 일반청약, 7월 상장
김수용 하스 대표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코스닥 출사표를 던졌다. 리튬 디실리케이트는 자연치와 가장 유사하다고 평가받는 소재다. 크라운, 라미네이트를 비롯한 치과 치료 보철물에 활용된다. 하스는 이 시장에서 전 세계 시장점유율 약 5%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전 세계 리튬 디실리케이트 시장이 2022년 3189억원에서 2029년 9668억원까지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심미적 보철치료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스는 나노 결정화 기술(NLD, 소재 결정 크기와 구조를 미세화하는 기술)과 경사기능 결정화 기술(GLD, 부위별 결정 구조를 달리해 투명도와 강도를 조절하는 기술)을 차별적 경쟁력으로 보고 있다. 김 대표는 “종래 기술에 비해 결정 사이즈를 100분의 1로 줄여 심미성을 개선하고 제작 시간을 단축시켰다”고 전했다.
하스는 전 세계 7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지난해 기준 매출의 91%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지난해 160억원의 매출과 1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 대표는 “130곳이 넘는 각국 치과 자재 유통 회사와 협력을 맺었기 때문에 매출 안정성에서 매우 유리한 환경이며 5년간 이익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스는 이번 공모 자금을 신규 사업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3년 전부터 국내 프린팅 장비 업체와 협력해 개발하고 있는 결정화 유리 소재가 상용화하면 혁신적 변화가 예상된다”며 “방오성(충치균 침착을 막는 성질) 기능을 탑재한 치과용 시멘트, 지대주와 크라운을 일체화한 임플란트 블록도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생산시설 증설에도 나선다. 강릉 제2공장 인근에 마련하고 있는 제3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기존 약 188만개에서 약 307만개까지 생산역량(CAPA)이 증가할 전망이다. 제3공장은 2025년 상반기 생산설비 투입을 계획하고 있다.
하스는 이번 상장에서 181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9000~1만2000원으로, 상단 기준 공모 예정 금액은 약 217억원이다. 오는 19일까지 수요예측, 24~25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 다음 7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는 목표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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