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맨유 GK 아니라고...오나나, 인터뷰 중 기자에게 해명 "난 안드레가 아니야"

가동민 기자 2024. 6. 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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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두 오나나가 이름 때문에 해프닝이 있었다.

후반 10분 벨기에의 코너킥 상황에서 아마두 오나나가 머리로 떨궈줬고 로멜루 루카쿠가 밀어 넣었다.

아마두 오나나는 벨기에의 패배에도 공동취재구역에서 기자들의 인터뷰에 응했다.

지난 시즌 에버턴에서도 아마두 오나나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유로 2024 벨기에 대표팀에 승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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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아마두 오나나가 이름 때문에 해프닝이 있었다.

벨기에는 18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슬로바키아에 0-1로 졌다. 이로써 벨기에는 1패(승점 0)로 3위, 슬로바키아는 1승(승점 3)으로 2위가 됐다.

이른 시간 슬로바키아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7분 제레미 도쿠가 위험지역에서 치명적인 패스 미스를 범했다. 공을 따낸 이반 슈란츠가 뒷발로 내줬고 유라이 쿠츠카가 슈팅했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슈란츠가 재차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벨기에는 득점을 위해 사력을 다했다. 벨기에는 2번이나 골망을 흔들었지만 모두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10분 벨기에의 코너킥 상황에서 아마두 오나나가 머리로 떨궈줬고 로멜루 루카쿠가 밀어 넣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41분에는 로이스 오펜다가 올린 낮은 크로스를 루카쿠가 왼발로 마무리했지만 앞선 상황에서 오펜다의 핸드볼 반칙으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벨기에의 0-1 패배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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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아마두 오나나를 두 번 죽이는 일이 있었다. 아마두 오나나는 벨기에의 패배에도 공동취재구역에서 기자들의 인터뷰에 응했다. 인터뷰를 마칠 때쯤 한 기자가 아마두 오나나에게 "안드레"라고 불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와 헷갈린 것. 이에 아마두 오나나는 "안드레는 내 이름이 아니야"라고 말했다.

아마두 오나나는 195cm의 좋은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대와 경합을 즐기는 성향을 갖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센터백도 소화할 수 있다. 아마두 오나나는 수비 능력이 좋다. 많은 활동량으로 중원에 활기를 불어넣고 긴 다리로 공을 뺏는 능력이 출중하다. 전진성도 좋아 볼 운반을 담당하기도 한다.

지난 시즌 에버턴에서도 아마두 오나나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유로 2024 벨기에 대표팀에 승선했다. 아마두 오나나는 첫 경기부터 선발로 나왔고 중원에서 헌신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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